노보 노디스크, 지난해 4분기 순이익 29% 증가

'위고비' 판매지역 확대로 매출액은 30% 증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2-06 09:47

2024년 10~12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하면서 282억 덴마크 크로네(미화 약 3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노보 노디스크가 5일 발표한 2024년 10~12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30% 증가한 856억 크로네(약 119억3300만달러)로,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을 웃돌았다. 판매지역이 확대된 비만증 치료제 '위고비'가 실적을 견인했다.

이 시기 위고비의 판매액은 198억 크로네(약 27억6000만달러)로, 2.1배로 확대됐다. 수요가 큰 미국 외에 15개국이 넘는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노보 노디스크의 2024년 12월 결산시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2904억 크로네(약 404억8300만달러), 순이익은 21% 증가한 1009억 크로네(140억6500만달러)였다. 지난해에는 비만증 치료제의 공급력 부족과 치열한 경쟁환경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일시적으로 실적이 둔화했으나 후반에 상승세를 회복했다.

2025년에는 지속적인 공급력 강화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최대 24%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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