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 "혁신 제품 등 기반 재도약하는 한 해 될 것"

이진아 대표, 70주년 맞아 비전과 핵심 성장 전략 제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2-17 15:36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17일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아 헬스케어와 농업에 특화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발전에 함께해 온 지난 70년을 조명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한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바이엘 코리아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의 한국 지사로 1955년 작물보호 사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한국전쟁 직후 식량이 부족하던 50년대부터 당시 한국농약(현 팜한농)과 협력해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작물보호 제품을 제공해왔다. 

1960년대는 한일약품공업과의 기술 제휴로 바이엘 제품의 국내 생산을 시작했고, 1972년에는 바이엘약품㈜을 설립하면서 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1989년 바이엘 코리아 설립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췄고, 2000년대에 접어 들어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로슈 일반의약품 사업부, 한국쉐링제약, MSD 컨슈머케어 사업부를, 농업분야에서는 아벤티스 크롭사이언스와 몬산토를 순차적으로 인수 합병하며 한층 더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군을 보유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엘 코리아는 70주년을 기념해 '브라보! 바이엘 코리아, 함께 한 70년 함께 할 미래(Bravo! Bayer Korea: Shape the future together)'를 올해의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Bravo'는 바이엘 코리아가 지난 70년간 한국 사회 보건의료 환경과 농업 환경 개선에 기여해 온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의와 축하의 의미인 동시에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14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70주년 축하 행사를 열고, 한국 진출 이후 70년 간의 주요 마일스톤을 기반으로 헬스케어와 농업 분야에서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바이엘 코리아의 노력과 성과들을 조명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2025년을 바이엘 코리아 재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천명하고, 중장기적 비전과 핵심 성장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더불어 1월부터 2월 초까지 진행한 70주년 기념 사내 스토리 공모전 'Bravo My Life at Bayer'을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수상자들의 열정과 감동이 담긴 스토리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바이엘 코리아 내 직원 주도의 테스크포스 팀인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와 바이오니어 4.0의 활동을 소개하며, 직원들이 만들어가는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바이엘 코리아의 이진아 대표는 "바이엘 코리아는 한국 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보건 산업과 농업 발전에 기여하며, 한국 사회와 함께 회사도 성장해왔다"며 "환자들의 보다 나은 삶의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