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세대공감 프로젝트 'The-이음'…세대간 통합 도모

연간 24회 걸쳐 신체활동, 산책, 문화활동, 안부편지, 텃밭가꾸기 등 교류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2-18 10:58

프로그램 1회차. 지난해 봄, 짝꿍 할머니와 아이들이 어린이집 주변을 산책하며 함께 찾은 자연물로 액자 꾸미기를 위해 꽃을 살펴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이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한 아동-어르신 세대공감 프로젝트 'The-이음'이 지역사회 아동과 어르신의 세대 간 통합을 촉진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The-이음'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아동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세대 간 통합을 도모하고, 공동체 의식 확산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심평원과 심평원 직장어린이집(이하 어린이집),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총 3개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집 아동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 총 72명(각 36명)이 짝을 이뤄 연간 24회에 걸쳐 ▲신체활동 ▲산책 ▲문화활동 ▲안부편지 ▲텃밭가꾸기 ▲숲체험 ▲명절행사 등 교류를 이어나갔다.

프로젝트 전과 후 아동과 어르신의 정서·인식 변화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아동은 사회정서발달 점수가 13% 상승했고, 어르신의 생활만족도·행복감이 16%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1년간의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이 심사평가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지 10일만에 약 4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참여 기관 확대(북원노인종합복지관 등) ▲프로그램 다양화(제과제빵 나눔 활동 등)를 통해 더 많은 아동과 어르신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심평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는 어르신에게 지혜와 사랑을 배우고, 어르신은 어린이로부터 삶의 기쁨과 활력을 얻는 등 서로 돕는 관계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심평원 'The-이음' 프로젝트가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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