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송파재단, 지난해 결산 승인…장학금 1억 지원

故 윤용구 회장, 일동제약 주식 등 출연해 재단 기틀 마련
재단 출범 이래 31년간 612명에 장학금 약 35억 전달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2-21 10:54

일동제약그룹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이사장 윤경화)이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결산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결산 결과, 지난해 15명의 학생에게 1억544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송파재단은 일동제약의 창업주인 故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1994년 설립된 순수 장학 목적의 재단이다.

재단 설립 당시, 윤 회장의 생전 뜻에 따라 그가 남긴 일동제약 주식 8만주(당시 시가 18억원 상당)와 현금 3억원을 무상으로 출연해 장학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송파재단은 일동홀딩스 주식 82만여 주와 일동제약 주식 9만여 주 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범 이래 31년간 612명에게 약 3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올해는 1억원가량을 장학금 예산으로 배정해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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