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2025년 시도지부 센터장 회의 개최

의약품 부작용 및 환자안전사고 보고의 전국적 활성화 기대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4-16 06:00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이하 본부)는 지난 13일 '2025년도 제1차 시·도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의약품 안전과 환자 안전의 이해 ▲2024년 본부 사업 실적 및 2025년 사업 계획 ▲전국 시·도지부 센터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보고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고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약물안전카드에 QR코드 활용, 개발된 컨텐츠 교류 확대, 회원 정서에 맞는 교육 및 홍보, 연수교육 시 환자안전 및 의약품안전 강의, 교육 및 보고활동에 연수교육 평점 연계,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과의 연동 개선 등에 대한 건의와 각 지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체 이벤트 및 사업에 대한 소개와 평가, 상호 질의응답 등이 있었다.

또한 조제 오류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의약품 포장에 의약품 낱알의 실물 사진을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권영희 회장은 해당 사안은 약사의 안전한 조제와 환자안전을 위해 중요한 사안이므로 약사회 차원에서 식약처와 협의해 추진해 보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날 권영희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더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약사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약국이 참여하고, 보고의 질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부작용 보고를 포함한 약사의 중재활동들을 약학정보원과 협력해 데이터로 축적하고, 나아가 제도화, 수가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건강을 위한 약속, 신뢰받는 약사, 믿음 주는 약사회'가 이번 집행부가 추구하는 방향인 만큼 약국이 지역에서 주민의 건강관리센터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본부와 지부센터가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약사회 차원에서도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모세 본부장은 "부작용보고나 환자안전사고 보고는 약사와 국민의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2025년에도 우수 보고자나 참여자에 포상, 약봉투를 활용한 환자안전 이벤트, 친구 추천이벤트, 다빈도 부작용 사례 모음집 제작, 유사이름과 성상에 대한 의약품 개선활동 등 많은 활동을 기획하고 있으니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센터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으로 의미 있는 환자안전활동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시·도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는 2022년 12월 설립돼 의약품 부작용 및 환자 안전사고 보고의 필요성과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회원들의 요구를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약국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그리고 본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보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권영희 회장을 비롯해 이모세 본부장, 김수경 부본부장, 최은경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성기현 지역환자안전센터장, 이주연 지역환자안전센터 부센터장과 전국의 시·도지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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