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부산백병원 김태현 교수, 한국유방암학회 회장 취임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4-21 20:51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외과 김태현 교수(사진)가 4월 17일(목)~19일(토)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세계유방암학술대회(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GBCC 2025) 및 한국유방암학회 총회'에서 한국유방암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5월부터 2027년 4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유방암학회는 1996년 유방암연구회로 창립되어 1999년 유방암학회로 공식 명명하였으며 현재 회원수가 2,000명에 이르는 유방암 다학제 학회로 발전했다. 유방암에 관한 연구발표 및 지식 교환을 목적으로 하며, 국내외 유관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유방암의 극복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외과 및 유방센터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외과 김태현 교수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의학박사를 받았다. 한국유방암학회 국제위원회 위원장 및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부산·울산·경남 유방암학회 회장, 부산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부산유방암포럼을 창설하여 매년 전국 유방암 관련 연구자가 모여 강론하는 장을 만들고, 유방암학회에서 발간하는 유방암 교과서와 유전성유방암 교과서 공동 필진으로 참여하는 등 유방암 관련 각종 연구와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태현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는 세계 3대 유방암 학회로 올해도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유방암 전문가들이 유방암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연구발표 및 지식을 교환했다. 앞으로 한국유방암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며 "학회 회원들과의 소통과 협력,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국내 및 국제 학술행사 및 컨퍼런스 참여, 연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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