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머크, 美 스프링웍스 39억불 인수 최종합의

2월 FDA 승인 유전성질환 치료제 '고메클리' 등 확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4-29 09:16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독일 머크가 28일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스프링웍스 테라퓨틱스를 3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머크는 스프링웍스의 지난 주 금요일 주식종가에 약 5%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약 47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가격은 지난 2024년 12월 31일 스프링웍스의 현금 보유액을 기준으로 39억달러의 지분가치에 해당한다.

머크는 항암제 '바벤시오'의 수요가 최근 둔화하고 있는 데다 몇몇 의약품의 독점권 상실에 직면한 점에서 스프링웍스의 인수를 통해 매출액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화이자로부터 분사한 스프링웍스는 희귀암과 유전성질환 치료제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유전성질환 치료제 '고메클리'(Gomekli, mirdametinib)는 지난 2월 FDA로부터 승인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RAF 이량체 억제제인 '브리마라페닙'(brimarafenib)을 비롯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머크는 스프링웍스 주주와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친 뒤 올해 하반기 중에 인수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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