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민사회단체 "부산의료원 경영난 심각…정상화 촉구"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부산 유일의 공공병원인 부산의료원의 심각한 경영난을 지적하며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부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공공의료벨트' 구축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공공의료 강화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노동시민사회단체는 4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공공의료 살리기 공동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사회복지연대, 부산참여연대,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로 구성됐다.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은 부산시 유일의 공공병원인 부산의료원의 병상가동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인 현실
김원정 기자24.11.05 11:49
경영난 상급종병에 구조전환 나선 정부…고개 젓는 의료계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 건립 중단, 여의도성모병원 구조조정 검토, 세종충남대병원 경영 위기 등 병원 경영난이 불거지고 있지만 대응책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정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병원 경영상태를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의료계는 상급종합병원의 구조전환은 장기적 관점에서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고, 경영난은 지금 닥친 발등의 불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6일 '의료개혁 추진상황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병원들의
김원정 기자24.08.07 05:59
병원계 2차 수가협상, 경영난·의료질 향상 노력 등 반영 촉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병원계는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2차 협상(이하 수가협상)에서 대형병원의 경영난과 환산지수역전현상, 의료질 향상을 위한 병원계 노력 등을 전하며, 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기대했다. 또 환산지수 결정 시 현재와 앞으로의 병원운영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23일 1시간이 넘는 2차 수가협상 후 기자들과 만나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에 이 같은 내용을 전했으며, 보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 위해 예정보다 회의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송재찬 단
김원정 기자24.05.23 15:55
전공의 떠난 병원 경영난 건보 선지급, 확실한 검증 거친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대학병원 경영난 대안으로 건강보험 선지급을 추진키로 결정했지만, 확실한 검증 후에 지원하겠다는 방침까지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코로나19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 복지부 입장이다. 22일 이중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에 "이번 건강보험 선지급은 앞서 코로나19 시기에 이뤄졌던 것보다 엄격하게 적용하려고 한다. 코로나19 때에는 무조건 신청과 지급이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실제로 적자가 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202
이정수 기자24.05.23 05:57
1차 수가협상 나선 병협, 환산지수역전현상·경영난 피력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2025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하 수가협상) 1차 협상에 나선 대한병원협회는 심화되고 있는 환산지수 역전현상 해소 방안과 더불어, 의정갈등 장기화 여파로 인한 병원계 경영난이 불거진만큼 이 같은 상황이 반영된 수가협상을 기대했다. 대한병원협회는 17일 오후 서울 당산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과 만나 2025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하 수가협상) 1차 협상을 진행했다. 병협 수가협상단은 송재찬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유인상 제1보험위원장, 김한수 제2보험위원
김원정 기자24.05.17 15:45
정부, 의정갈등 장기화 따른 병원 경영난에 건보 선지급 결정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의정갈등 장기화에 따른 병원 경영난에 ‘건강보험 선지급’으로 대책에 나선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오전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수련병원 건강보험 선지급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이날 회의에서 수련병원에 대한 건강보험 선지급 지원 계획을 보고했다.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라 의료기관 수술·입원 등이 감소해 여러 수련병원에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병원 경영난이 장기화될 경우, 필수의료
이정수 기자24.05.13 13:59
심화되는 대학병원 경영난…'존폐 가능성'까지 언급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정갈등 장기화 속에 대학병원 경영난이 더 심화되면서 존폐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주형 경희의료원장 겸 경희대병원장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난에 대해 토로하는 글을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경희의료원은 지난 3월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 뒤 무급휴가 시행, 보직 수당 및 교원 성과급 반납, 운영비 삭감 등 여러 방안을 활용해 비용 절감에 나섰으나, 적자가 지속돼왔다.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오는 6월부터는 자금 부족으로 인해 급여지급 중단과 희망퇴직까지 고
이정수 기자24.05.07 12:03
중증·응급 제한 이어 전문의 배치 상향…‘경영난’ 대책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 의료개혁 방향이 상급종합병원 경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수익성과 지출구조 악화로 경영난이 예고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확고한 대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전환’을 신속히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4대 의료개혁 과제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문의 배치기준을 강화해 병원이 전문의를 충분하게 고용하도록 하고 보상 체계도 개선키로 했다. 이에 대해 박민수 중대본
이정수 기자24.03.1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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