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약가제도 개선, 다국적社 수혜 위주…국내社에 역차별 우려
복지부의 의약품 약가제도 개선이 다국적 기업들에게 수혜가 갈 뿐 국내 제약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아 역차별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부산 금정구, 사진)은 8일 국정감사를 통해 2024년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약품 약가제도 개선' 발표에서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핵심사항이 제외된 점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대부분 다국적 기업이 수혜를 입는 약가제도 개선 사항위주로 발표된 점에 있어서는 오히려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12
최봉선 기자24.10.08 10:06
"다국적제약사 저마진에 의약품유통업 수익성 한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수익성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가 분석한 수익성 한계의 주요 원인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저마진이다. 고가 항암제를 앞세운 다국적 제약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은 매출 상승에는 도움이 되지만, 저마진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도리어 경영 위기를 겪는다는 주장이다. 12일 한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한 마디로 '빛 좋은 개살구'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결국 의약품유통업의 근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의약품유통업체
조해진 기자24.09.13 06:00
다국적 제약사-국내사, 4년 새 기술이전 규모 13조원 이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간 최근 기술협력 규모가 13조원을 넘어섰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발간한 '2024 KRPIA ESG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기업 간 기술이전 계약은 6건, 총 마일스톤 규모는 13조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으로는 노바티스와 종근당이 2023년 11월 맺은 신약 후보물질 CKD-510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다. 계약 총 규모는 13억500만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로, 계약금 액수는 8000만
최성훈 기자24.09.06 11:56
큐라티스, 바이오USA서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이전 논의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의 글로벌 임상 2b/3상을 진행 중인 큐라티스는 지난 3~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바이오 산업 전시회 바이오 USA에 참가해 다국적 제약사 4곳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큐라티스는 이번 바이오 USA에서 파트너링 미팅만 전체 30건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호주 글로벌 제약사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에 관한 건 ▲미국의 메이저 백신 회사와 초기 단계의 결핵백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건 ▲러시아의 대형 제약사와 러시아와 CIS 지역에 대한 결
장봄이 기자24.06.13 12:00
강스템바이오텍, 다국적 제약사와 글로벌 파트너링 이어간다
강스템바이오텍이 바이오 USA(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4)에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업적 협의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여러 지역에 위치한 20여개 다국적 제약사가 퓨어스템 치료제와 오가노이드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둔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글로벌 제약업체 및 유럽 피부과 전문 제약사와 미국을 비롯한 글
문근영 기자24.06.12 15:02
티움바이오 "여러 다국적사와 '메리골릭스' 3상 논의 중"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티움바이오가 '메리골릭스(Merigolix)' 자궁내막증 유럽 2a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사는 이번 임상 결과를 토대로 연내 3상 진입 전략을 세우고 메리골릭스를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약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티움바이오는 7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메리골릭스 유럽 임상 2a상 톱라인 결과 발표와 함께 내부 전략 변화 및 빠른 3상 진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현재 기술수출을 통한 3상 진행을
최인환 기자24.05.08 05:58
다국적 제약사들 "1천원 어치 팔아 46원 남긴 장사"
[다국적 제약사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영업이익률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은 지난해 1천원 어치를 팔아 46원을 남기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외부 감사 대상으로 금감원에 공시된 42개 다국적 제약기업의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영업이익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조 9734억 매출에 50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평균 4.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 3.5%에 비해 1.1%p 늘어난 수치다. 다국적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기에 비해 11.5% 하락했으나 영
최봉선 기자24.04.17 06:04
다국적제약사 지난해 직원 명퇴금 346억원 지급‥AZ, 257억
한국시장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기업 직원들의 명예퇴직은 지난해에도 계속됐다. 메디파나뉴스가 45개 다국적 제약사(일부 의료기기·진단기업 포함)를 대상으로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이중 4개사가 지난해 ERP(조기희망퇴직 프로그램) 등에 따라 퇴사하는 직원들에게 법정퇴직금 외에 총 346억 여원을 명예퇴직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AZ)가 25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노바티스가 2022년에 186억원 규모에 이어 지난해에도 63억원을 지급했다. 노바티스는 "글로벌 조직개편으로 인
최봉선 기자24.04.16 12:06
국내 진출 다국적 제약사들, 두자릿수 매출하락‥엔데믹 영향
[다국적 제약사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①영업실적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은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지난해 평균 두자릿수 매출하락으로 이어졌다. 메디파나뉴스가 외부 감사 대상으로 금감원에 공시된 44개 다국적 제약기업(의료소모품이나 의료장비 주력 기업 일부 포함)의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전기에 13조 3441억 원에서 지난해 11조 6469억 원을 올려 전기대비 12.7% 역성장했다. 그러나 매출 하락과 달리 수익성 부문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4% 늘어난 64
최봉선 기자24.04.15 06:06
"기회 잡아라"…인도 시장 향하는 다국적 제약사들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인도 시장을 주목하는 다국적 제약사가 늘고 있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인도 투자 유치 지원기관 인베스트 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제약 산업은 올해 약 6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에는 산업 규모가 1300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 지주사 노보 홀딩스는 아시아 지역 중 인도 뭄바이에 사무소를 추가 개소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심 쿠타이 노보 홀딩스 대표는 지난 1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문근영 기자24.03.14 12:02
전공의 집단사직 장기화에 다국적제약사 영업·마케팅 '암초'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대학병원 전공의 집단사직 장기화로 인해 제약사 영업 활동 역시 차질을 빚고 있다. 일선 교수들의 업무강도가 높아지면서 의료진과 직접적으로 스킨십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점차 사라졌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들이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감에 따라 제약사 영업활동은 사실상 '멈춤'에 들어갔다. 특히 가장 영향을 받고 있는 곳은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들이다. 다국적제약사는 항암 신약이나 오리지널 품목이 많아 이들의 주요 영업무대는 상급종합병원일 수밖에 없는 실정. 하지만 의대 증원 방침에
최성훈 기자24.03.13 06:06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CEO 선임 기조는 여전히 '한국인'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수장으로 한국인 출신들을 선호하는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국내 사정에 정통한 인물들을 선임해 원활한 대외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한국법인 CEO를 새로 선임한 다국적제약사 13곳 중 한국인 출신 CEO를 선임한 곳은 모두 9곳이다. 이들 9명은 2021년 12월 모더나코리아 초대 CEO로 선임된 손지영 대표를 비롯한 ▲베이진코리아 양지혜 대표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 ▲사노피 한국법인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정경희
최성훈 기자23.12.07 06:08
다국적제약사, 지난해 국내 임상연구에 총 8178억 원 투자
지난해 다국적제약사는 국내 임상연구에 총 8178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R&D 투자 총비용은 연평균 14.8% 증가했으며, 초기 1·2상 임상시험 및 중증·희귀질환 연구건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국내 R&D 투자의 지속적인 증가세에도 신약 도입율은 낮아,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국내에 진출한 33개의 글로벌제약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R&D
박으뜸 기자23.10.31 09:27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신풍제약, 뇌졸중 신약 임상 3상 진입…상용화 행보 주목
2
끝까지 간다는 용산…뉴노멀 준비하는 젊은 의사들
3
복지부, 의약품 CSO 신고절차 확정·안내…18일부터 신고
4
[초점] "혁신성만 인정 된다면 ICER 상향"…수혜 약제는?
5
서울의대 비대위 "의사 수 추계, 현실적 변수·가정 따져야"
6
[국감] "의대정원 정책 실패, 혈세 건강보험으로 땜빵"
7
이틀 뒤로 다가온 의약품 CSO 신고제…업계 대응방향 모색
8
[국감] "제약바이오 육성 의지 의문"…보산진 사업 질타
9
CG인바이츠, 신약 해외 시장 넓히고 항암제 2상에 집중
10
국내 유일 좌약 해열제 '복합써스펜좌약', 내달부터 공급 재개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