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오남용 의심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데이터 살핀다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정부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쓰이는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최근 해당 성분 제제 처방 환자와 처방량이 증가한 원인을 분석하고, 문제 발견 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정호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안전기획관 마약관리과장은 지난 2일 식약처 출입 전문지 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와 처방량이 전년 대비 늘어난 게 오남용과 연관된 것으로 판단되면, 그런 걸 줄이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가 같은 날 발
문근영 기자24.07.03 06:00
서울대병원, '한국 임상 데이터톤 2024' 개최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임상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개발 대회 '한국 임상 데이터톤 2024(Korea Clinical Datathon 2024)'을 개최했다고 이달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된 데이터 처리 경진대회로, 2018년 첫 개최 후 2019년까지 진행됐으나,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가 2024년 재개됐다. 올해는 서울대병원 특화연구소 및 IMPACT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미국 MIT LCP(Laboratory for Computational Phys
이정수 기자24.07.01 18:46
"의약 데이터 표준화,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약업계, 산업계, 학계 등에서 생각하는 의약 데이터 표준화 방향이 다를지라도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것'으로 귀결된다." 방준석 의약 데이터 표준화 포럼 초대 의장(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은 27일 메디파나뉴스와 만나 더 빨리 이 포럼이 나타났어야 하지만, 다소 늦어졌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히면서, 의약 데이터 표준화가 필요한 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 의장은 약대 학생들을 가르칠 때 "약에는 반드시 정보가 따라간다"고 강조한다고 했다. 과거, 약사는 '약'에 대해서만
조해진 기자24.06.28 11:58
딥노이드, 아주의대 의료정보학교실과 AI 의료데이터 분석 맞손
딥노이드(대표 최우식)는 아주의대 의료정보학교실과 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분야의 유망 신기술을 공동으로 연구 및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해 생성형 AI 기반의 의료데이터 분석에 대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동시에 보건의료 AI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에 딥노이드와 아주의대 의료정보학교실은 ▲의생명분야 사업 발굴 및 추진 ▲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생성형 AI 기반 의료데이터 분석 공동연구 및 사업화 ▲보건의료 인공지능 전문인력
최성훈 기자24.06.26 16:04
3세대 EGFR-TKI 폐암 치료제…최신 임상 데이터로 입지 강화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3세대 EGFR-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TKI)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폐암 병기 적응증 확장에 나서는가 하면, 이중항체 치료제와의 병용을 통한 폐암 4기 치료 고도화다. 그 주인공들은 유한양행 '렉라자(레이저티닙)'과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오시머티닙)'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렉라자와 타그리소는 최근 미국임상종양학회 학술대회(ASCO 2024)에서 유의미한 임상 성과를 도출하며, 3세대 EGFR-TKI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 렉라자+리브리반트, 타그리소
최성훈 기자24.06.17 11:56
'에브리스디', SMA 소아환자 대상 5년 장기데이터 발표
한국로슈(대표이사 에잣 아젬)는 자사의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치료제 '에브리스디(리스디플람)'가 5년 장기 임상 데이터를 통해 제1형 척수성 근위축증 소아 환자에서 지속적인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데이터는 에브리스디의 주요 3상 임상인 FIREFISH의 오픈라벨 연장 연구(open-label extension) 결과에서 도출된 것으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오스틴에서 개최된 SMA 학술대회인 'Cure SMA 연구 및 임상 치료 학술대회(Cur
최성훈 기자24.06.14 09:40
필립스-중앙대광명병원, 스마트 심전도·심장혈관 빅데이터 구축 나서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김상욱)과 스마트 심전도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필립스의 인텔리스페이스 ECG(IntelliSpace ECG Management System) 심전도 솔루션을 활용해 심전도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임상의의 진단을 돕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또한 양 기관은 국내외 의료기관과의 학술 및 기술 교류를 확대해 심뇌혈관 진단과 임상 워크플로우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심전도는 심장의 전기 활동을 측정하는 검사 방법으로 주로 부
최성훈 기자24.06.12 11:19
'ASCO 2024', 백혈병·다발골수종 표준치료 넘는 데이터 등장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ASCO 2024)'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혈액암 분야에서도 주요 연구 성과가 발표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CML)에서 표준요법을 뛰어넘는 임상 데이터가 발표된데 이어 다발골수 2차 치료서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임상적 이점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ASCO 2024에서는 혈액암 분야 주요 연구 데이터가 구연 발표됐다. 우선 눈길을 사로잡은 연구는 노바티스 만성골수성백혈병 신약 '셈블릭스(아시미닙)' 3상 임상인 A
최성훈 기자24.06.04 05:57
복지부, 15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암 임상데이터 개방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31일부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구축한 '암 임상 라이브러리'를 학계·산업계 등 연구자들에게 개방한다고 이날 밝혔다. K-CURE 암 임상 라이브러리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중 15개 기관이 참여해 표준화된 암 임상데이터로 구축한 임상 데이터셋이다. 15개 기관은 국립암센터, 가천대길병원, 건양대병원, 고려대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전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이다. 복지부는 주
이정수 기자24.05.31 15:47
심평원, 데이터 기반 정신건강증진사업에 기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각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데이터 기반 정신건강계획 수립을 지원하고자 '지역별 정신건강 통계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주재로 정신건강정책 비전을 선포하고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2023.12.5.)한 국정 기조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자, 국가 핵심 과제 달성을 위해 적극 행정을 실천하고자 하는 심평원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제공 가능한 정신건강 지표에 대해 선제적 정보를 제공하고자 지자체별 수요 조사를 실시해 지
김원정 기자24.05.28 17:50
복지부, 28일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설명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8일 오후 3시 부영태평빌딩에서 의료계·학계·산업계·공공기관 등 연구자 대상으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가명정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등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에 대한 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월 개정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과 더불어 자주 묻는 질문(FAQ) 등을 통해 가명정보
이정수 기자24.05.28 16:32
에이비엘바이오, ASCO 2024서 'ABL503' 임상 1상 데이터 발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 2024에서 글로벌 파트너사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와 공동 개발한 면역항암제 ABL503(TJ-L14B, Ragistomig)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ABL503 임상 데이터의 첫번째 글로벌 학회 발표로, ASCO의 ‘Developmental Therapeutics Immunotherapy’ 포스터 세션
최봉선 기자24.05.24 08:39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성공조건, 고품질과 활용전략이 핵심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바이오 빅데이터에 이미 앞장서 가고 있는 국가들은 데이터 수집 외에 빅데이터를 통해 제약, 정밀의료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약간 늦은 기분은 들지만 앞서가는 국가들을 따라가기 급급해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만을 바라보고 서둘러서는 안됩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단장 백롱민, 이하 사업단)은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홍보관 및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
최인환 기자24.05.09 10:55
약학정보원, '의약 데이터 표준화 포럼' 출범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약학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고 산·학·연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될 '의약 데이터 표준화 포럼'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의약 데이터 표준화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추진하는 ICT 표준화 포럼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3일 사무국인 약학정보원 주최로 대한약사회관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의약 데이터 표준화 포럼'은 이번 창립총회에서 숙명여대 약학대학 방준석 교수를 초대 의장으로 선출하였으며, ▲표준 및 정책 분과 ▲학술 및 연구 분과
조해진 기자24.05.08 06:00
GC지놈, ASCO 2024서 AI 액체생검 임상 데이터 발표
액체생검 및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이 세계 최대 암학회에서 최첨단 기술 기반의 액체생검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6개 연구 성과를 공개한 데 이어 이달 31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개발 성과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는 미국 암학회(AACR), 유럽 종양학회(ESMO)와 함께 세계 3대 종양(암)학회로 평가받는다. 실제 임상 결과를 다루기 때문에 치료 가이드라인과 패러다임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학
문근영 기자24.05.07 14:54
KDRA, AI/빅데이터 활용한 '바이오헬스 혁신 협의체' 발족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 이사장 홍성한)은 2일 ‘AI/빅데이터 활용 바이오헬스 혁신 협의체(이하 AI/빅데이터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신약조합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계 협력기관과의 업무 제휴를 통한 전주기 혁신 지원 인프라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AI/빅데이터 협의체는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헬스 전주기 혁신 생산성을 제고하고 바이오헬스 R&D, 임상, 제조, 공급망, 마케팅 등 분야 디지털 전환(DT) 선제적 대응 체계 마련 및 토탈 헬스케어 사업 다각화 지원
최인환 기자24.05.02 16:37
복지부, 30일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30일 오후 3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협약식'을 개최해 병원에 축적된 의료데이터를 제약·의료기기·AI 등 헬스케어 분야연구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데이터 중심병원과 기업을 매칭해 총 8건의 공동활용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부터 의료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보유한 43개 의료기관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으로 지정해
이정수 기자24.04.30 17:31
강북삼성병원, 데이터 심의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강제헌 교수 임명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24일 강북삼성병원 C관 세미나실에서 보건의료 데이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한 데이터 심의위원회 출범식 및 외부 전문가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신현철 병원장은 위원장으로 강재헌 미래헬스케어본부장(가정의학과), 부위원장으로 이상혁 연구전략실장(이비인후과)를 임명했다. 그 외에도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경험이 풍부한 자, 개인정보보호 업무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자, 정보 주체 혹은 그 관점에서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자로 구성된 내부 위원 12명과 외
최인환 기자24.04.25 09:51
삼성서울병원, '아시아 최고' 데이터 분석 시스템 인증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미국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하는 데이터 분석모델(Adoption Model for Analytics Maturity, AMAM)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7단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MAM은 HIMSS가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 성숙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8월 6단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7단계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얻은 효과와 환자 치료 여정을 변화시킨 임상 사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은 데이터
김원정 기자24.04.22 11:04
급여 불발된 듀피젠트-JAK 억제제 교체투여…결국은 데이터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중증 아토피피부염에서 '듀피젠트(두필루맙)'와 JAK 억제제 간 교체투여 급여 인정이 불발됐다. 아토피 전문가들의 요구에도 정부가 단일제제 사용 시에만 급여를 인정하고 나서면서다. 지난 19일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면서 생물학적제제 및 JAK 억제제 간 교체투여에 대해 급여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단일 계열 약물 간 교체투여에 대해서도 급여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임상 현장에서는 해당 약물들 간에 상호 교체
최성훈 기자24.04.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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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사직서 수리 안 된 기간 책임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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