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예산 늘려 '마약 예방 교육' 확대…성과로 이어질까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 예방 교육 관련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리며, 미래 세대를 대상으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범정부에서 젊은 세대 마약 범죄 심각성을 주시하는 가운데 이런 움직임이 성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4일 식약처 출입 전문지 기자단 취재에 따르면, 올해 식약처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홍보 및 교육 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 예산을 90억15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4%(14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실
문근영 기자25.02.05 06:00
마퇴본부 경기함께한걸음센터,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 교원 연수' 진행
경기도교육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함께한걸음센터(센터장 엄광진)는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 교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과 22일 양일간 두 차례에 걸쳐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담당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청소년 마약류 예방 교육을 더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총 3개의 강의로 구성됐으며, 서울지방검찰청 및 수원지방검찰청 수사관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한걸음센터 소속 예방교육 강사, 회복지원가를 주축으로 '청소년 마약류 실태', '청소년 마약류 예방교육법', '마약
조해진 기자25.01.23 19:47
비보존,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VVZ-2471' 中 특허 등록
혁신신약 개발 전문기업 비보존(대표이사 이두현)은 통증 및 중독 치료제로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마약성 진통제 'VVZ-2471'과 그 유도체에 관한 물질특허 등록을 중국에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중국 특허 등록은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세 번째이며, 다른 주요 국가에서도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특허는 'VVZ-2471'이 기존 화합물 대비 우수한 진통 효과와 차별성 바탕으로 중국 내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며 관련 화합물까지 보호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VVZ-2471은 비보존이 자체 개발한 다중 타깃
최인환 기자25.01.23 11:24
트리베나 마약성 진통제 '올린비크' 주사제 판매 중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중추신경계 장애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트리베나는 16일 마약성 진통제 '올린비크'(Olinvyk, oliceridine) 주사제 판매를 중지했다고 발표했다. 올린비크는 다른 치료법이 충분치 않은 경우 성인의 급성동통 관리를 위해 승인된 정맥내 투여용 오피오이드 작용제. 트리베나는 이번 판매중지가 자사의 전략적인 움직임일 뿐, FDA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며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 결정은 제품의 모든 용량에 적용되며 약물의 유효성
이정희 기자25.01.16 11:07
병의원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 강화 법 개정 추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마약류 관리자 지정 기준을 강화하는 마약류 관리법 개정이 추진된다. 병원급의 경우 마약류를 취급한다면 필수로 배치토록 하고, 의원급도 처방량을 기준으로 배치하도록 강화하는 방식이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마약류의약품 취급 의사가 4인 이상인 의료기관에만 마약류관리자를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의사가 4인 미만으로 근무하거나 향정신성의약품만 취급하는 의료기관에서는 관리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후현 기자25.01.08 14:50
병원약사회 "마약류 관리강화법 환영…상세 기준 마련돼야"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8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솔직한 평가를 전했다. 병원약사회는 "현행법 상 처방의사수를 기준으로 한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은 1970년대 제정된 것으로 50년째 변함이 없다"면서 "최근 통계자료로 확인된 바, 마약류관리자가 없는 의료기관의 마약류 처방량은 마약류 관리자가 있는 기관 대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향정신성의약품만을 취급하는 의료기관은 마약류관리자를 두지 않아도 되나, 향정신성 의약품인
조해진 기자25.01.08 13:00
고대안암병원,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로 마약 중독 치료 연구
고대안암병원은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 연구팀(천영훈 인천 참사랑 병원장,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국내 및 세계 최초로 필로폰 단일 중독 환자의 치료를 위한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 임상 연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미국 버지니아에 위치한 세계 유일의 공익 재단인 집속초음파재단(FUS foundation)의 연구비 지원으로 이뤄졌다. 병원에 따르면, 미국 등 선진국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마약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마약 중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며 감정조절 등의 변화가 일어나 극단적 행동
이정수 기자25.01.02 16:14
[2024결산㉜] 식약처, 올해 마약류 오남용·중독 차단에 초점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정부가 올 한 해 마약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집중했다. 마약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춘 게 다양한 정책으로 드러난 모양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초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마약류 오남용 예측·차단을 비롯해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 지원체계 확장,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 실시 등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 구축은 식약처가 마약류 오남용을 예측·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문근영 기자24.12.31 05:54
전신마취 유도제 '에토미데이트', 마약류로 분류 예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전신마취 유도제 '에토미데이트'를 마약류로 지정할 예정이다. 30일 식약처는 관련 내용을 경찰청 등 수사기관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한국병원약사회 등 보건의료 관련 협회에 같은 날 통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는 에토미데이트와 불면증 환자에 사용하는 '렘보렉산트(국내 허가제품 없음)'의 경우 국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을 인정해 마약류로 지정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식약처는 논의 결과에 따라 렘보렉산트와 에토미
문근영 기자24.12.30 09:20
"수년 전 상실한 '마약청정국' 지위, 다시 되찾아야"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우리 국민들의 염원인 '마약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수년 전 상실한 '마약청정국'의 지위를 다시 되찾을 수 있도록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1월 18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부) 사무총장으로 임명된 백승경 약사는 메디파나뉴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와 같은 각오를 전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서 공직약사로 31년 6개월간 근무 후 올해 6월말 정년퇴임했다는 백승경 사무총장은 "공직약사로 오랜 기간 근무했지만, 마퇴본부 일은 처음"이라며 "기쁘
조해진 기자24.12.30 05:56
식약처·UNODC, '마약류 의존성 평가 가이드라인' 공동연구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마약류 의존성 평가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날 식약처는 신종 마약류를 지정·관리할 때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불법마약, 국제 범죄 문제 등 대응을 위해 1997년 설립된 유엔사무국 산하 조직이다. 식약처는 UNODC,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의존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국제 가이드라인 4종을 마련할 예정
문근영 기자24.12.26 09:13
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인증제 기념식 및 정책포럼 개최
마약류 예방·재활 인증제 기념식 및 정책포럼이 '마약류 예방·재활의 한걸음,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1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렸다. 같은 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배출하는 전문가에 축하와 격려를 전하고, 사회재활 전략과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정책포럼으로 나뉘었다. 1부는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에 대한 식약처장 인증서 수여식, 마약류 오남용 예방 학교 우수동아리
문근영 기자24.12.19 20:10
식약처, 교육부와 손잡고 대학가 마약 예방 교육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는 내년에 20대 청년층 마약류 중독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대학가 마약 예방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일례로 대학가에서 자발적 마약 예방 활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마약 예방 활동 참여대학을 20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참여대학은 마약 예방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올해와 같이 대학가 마약 예방 교육,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올해 식약처는 국내 주요 10개 대학과 함께 대학생·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 전문가 특강, 중독 회복자와 대화, 디지털 미디
문근영 기자24.12.17 10:01
식약처, '마약 예방활동 우수 동아리 공모전' 우수작 선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4 마약 예방활동 우수 동아리 공모전' 우수작 5점을 '마약청정 대한민국'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16일 식약처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 걸쳐 다양한 연령대에서 총 100건(A분야, 예방활동 사례 : 44건 / B분야, 영상 등 콘텐츠 : 56건)이 접수됐다. 식약처는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우수성·전문성·창의성 등을 심사해 우수작 5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예방활동 우수사례는 교
문근영 기자24.12.16 10:11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 품목허가 획득…비마약성 진통제 혁신신약
비보존제약은 13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나프라주는 국산 38호 신약이 됐다. 다중-타깃 신약개발 원천기술을 통해 발굴한 약물 어나프라주는 세계 최초 비마약성, 비소염제성 진통제다. 글라이신 수송체2형(GlyT2)과 세로토닌 수용체2a(5HT2a)를 동시에 억제해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서 다중으로 발생하는 통증 신호와 전달을 막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앞서 비보존제약은 국내 임상 3상에서 효능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고 지난해 11월
장봄이 기자24.12.13 09:19
국산 신약 38호 '어나프라주' 허가…비마약성 진통제
국산 신약 38호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염산염)'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식약처는 비보존제약 '어나프라주'가 성인을 대상으로 수술 후 중등도부터 중증까지 급성통증 조절을 위한 단기 요법으로 쓰이는 의약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품목이 기존 마약성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와 다른 기전을 가진 치료제라고 부연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어나프라주 사용 시 글라이신 수송체 2형과 세로토닌 수용체 2A형을 저해하는 방식으로 진통 효과가 나타난다. 식약처는 해당
문근영 기자24.12.12 17:08
식약처, '마약류 수입 및 운송관리 지침'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수출입업자가 의료용 마약류 수입·통관·운송·입고·보관 시 준수해야 하는 사항을 신설해 '마약류 수입 및 운송관리 지침(민원인 안내서)'을 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수입 과정에서 의료용 마약류가 도난, 파손되지 않고 취급 관리될 수 있도록 세부 사항을 안내하는 게 목적이다. 개정 지침은 마약류관리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마약류수출입업자가 의료용 마약류를 수입할 때부터 통관, 국내 운송, 창고 입고 및 보관 시 점검해야 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식약
문근영 기자24.12.12 09:29
의료용 마약류 관리 사각지대 존재…政, 관련 기준 확대 공감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의료용 마약류 사용이 늘면서 의료기관 마약류 관리자 지정 기준 확대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부는 마약류 관리자 업무량에 관한 분석 연구를 통해 관련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환우 입장에서 제언하는 내용과 맥이 닿는다. 윤정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조제팀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의료기관 마약류 관리 강화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의료용 마약류 관리자 현황과 문제점을 짚으며, 의료용 마약류 관리자 지정 기준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병원약사회 환자 안전·
문근영 기자24.12.05 10:45
경기함께한걸음센터 '마약류 중독재활사업 심포지엄' 열려
마약류 중독재활사업은 형사사법절차에 집중하는 것을 지양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연계를 통한 치료 및 재활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함께한걸음센터는 지난 11월 29일 경기도청과 함께 '2024년 마약류중독재활사업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경기함께한걸음센터 엄광진 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중독재활분야의 전문가와 회복당사자, 당사자 가족이 함께 참여한 마약류 중독재활사업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심포지엄의 시작을 알렸다. ◆ 대상별, 중독문제 수준에 따른 다각적 서비스 제공 필요 원광디지털대학교 김
조해진 기자24.12.05 09:45
식약처,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회의'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4일 개최한다. 같은 날 식약처는 마약류 관리 정책 수립 시 필요한 의료 현장 전문가 제언을 청취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의료용 마약류 처방에 대한 의학적 타당성 검토 사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방지 조치 기준 ▲올해 의료용 마약류 사전알리미 현황 ▲오남용 정보제공 개선 방안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의료용 마약류 사전알리미는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오남용 조치기준을 벗어나 처방한 의사에게 해당 내용을 서면으로 통지하
문근영 기자24.12.04 10:38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제일약품, 신약 '자큐보' 적응증·시장 확대 행보 활발
2
[진단] 대체조제·성분명처방…의정갈등 다음은 의약갈등 우려
3
HER2 저발현 이정표 세운 '엔허투'…동반진단 시장도 들썩
4
대웅, 환자 모니터링 시장 자신감…근거는 영업력·급여·편의성
5
식약처, 예산 늘려 '마약 예방 교육' 확대…성과로 이어질까
6
의학드라마 실제 '촬영 병원' 어디?‥인기따라 관심도↑
7
"빠른 신약허가·심사 위한 CDISC 적용 환경 만들어 나갈 것"
8
현대바이오, 859억 유증 확정…최초 계획 대비 89억 감소
9
보령, 지난해 매출 1조원 돌파…코프로모션·LBA '성공적'
10
1월 코스피 외투 순증, SK바사·삼바로직스 2개사에 집중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