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무기한 휴진 돌입…의료공백 불씨 여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다. 서울대병원에 이은 두 번째 무기한 휴진이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무기한 휴진을 시작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휴진을 실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입원 병동과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필수 분야 업무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는 "지난 12일 전체 교수 뜻을 반영해 기한 없는 휴진을 현재 혼란을 종식시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조후현 기자24.06.27 11:58
가톨릭의대 27일부터 진료 축소…무기한 휴진은 유예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가톨릭의대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향후 '큰 저항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강력한 휴진 등에 참여한다는 의견도 82%에 달해 여지를 남겼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총회를 열고 무기한 휴진 유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 비대위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소속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설문 결과 정부 정책에 대한 항의를 위해 휴진 투쟁은 필요하지만, 방식은 진료 축소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응답자 70%는 휴진보
조후현 기자24.06.25 16:43
의협 27일 무기한 휴진 입장 선회…사실상 '유야무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27일 대한의사협회 차원 의료계 전체 무기한 휴진은 사실상 무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개원가는 물론 의대 교수 측 동의도 얻지 못하면서 시점을 명시한 집단휴진이 아닌 직역별로 준비되는 대로 동참한다는 방침으로 선회하면서다. 24일 의협 최안나 대변인은 27일 무기한 휴진이 예정대로 진행되는지에 대한 기자 질문에 "세브란스를 시작으로 각 직역이 준비되는 대로 동참하신다"고 답했다. 이는 기존 발표보다 한참 물러난 입장이다. 앞서 임현택 의협 회장은 지난 18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폐회사에서 "의대정원
조후현 기자24.06.25 05:58
27일 무기한 휴진 선 그은 올특위…공은 의협 집행부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27일 무기한 휴진'과 선을 그었다. 27일 무기한 휴진 여부에 대한 결정도 책임도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공이 돌아간 모양새다. 22일 올특위는 첫 회의를 열고 투쟁계획과 대정부 입장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특위 브리핑에 따르면 앞으로 직역별 개별 투쟁이 아닌 체계적 투쟁계획을 함께 설정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5일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 태도변화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대화 의지도 내비쳤다.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
조후현 기자24.06.22 18:41
여의도만 뜨거웠던 의료계 투쟁…무기한 휴진 '삐그덕'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 집단휴진과 총궐기대회에 대해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총궐기대회 투쟁 현장은 생각 이상으로 뜨거웠다는 평가지만, 정작 의료현장은 공백이 느껴지지 않아 미지근하다는 평가다. 의료계에선 18일 총궐기대회에 대해 '생각보다 높은 참여율에 놀랐다'는 반응이 나온다. 당초 평일 오후 진행하는 총궐기대회인 데다 30도가 넘는 폭염까지 더해지며 기대가 높지 않았지만 지난 3월 총궐기대회와 유사한 규모 인파가 모였다는 반응이다. 이날 주최측인 대한의사협회가 추산한 참여 규모는 4만 명이다. 2만 명으로
조후현 기자24.06.19 05:58
폭염 속 의사 총궐기…의협 27일 무기한 휴진 선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7일 무기한 휴진 돌입을 선언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18일 수만 명 의사들이 모인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의협 3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7일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오후 여의도에서 진행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는 주최측 추산 4만 명이 모였다. 현장에 모인 의사들과 전공의, 의대생 등은 '의료붕괴 저지' '의사들이 살리겠습니다' 등 문구가 적힌 모자와 손수건을 들었다. 현장엔 '의료농단 윤석열을 탄핵하라'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인원도 있었다
조후현 기자24.06.18 17:40
가톨릭의대 18일 휴진…27일 무기한 휴진 논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가톨릭의대 교수들도 오는 18일 의료계 집단휴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정부 대응에 따라 무기한 휴진도 27일 논의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구성원 60%가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75% 이상이 '휴진을 통한 정부에 대한 항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 결정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여의도성모병원·의정부성모병원·부천성모병원·은평성모병원·인천성모병원·성빈센트병원&
조후현 기자24.06.12 16:00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27일 무기한 휴진 돌입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연세의대교수비대위가 오는 18일 하루 휴진 이후 정부에서 현 의료 및 의대교육사태를 해결하는 가시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27일부터는 무기한 휴진을 시행한다. 이번 휴진에는 연세의대 및 그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가 동참한다. 다만,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은 제외된다. 12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연세의대교수비대위)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입장문을 발표하며 두 가지 가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세의대교수비대위는 "먼저
김원정 기자24.06.12 15:38
서울의대 무기한 휴진 결의…'6월 큰 싸움' 물꼬 될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의대가 오는 17일 무기한 휴진을 결의했다. 지난 3월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에서도 앞장서 목소리를 냈던 만큼, 대형병원 연대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전체 교수 설문 결과를 발표하며 17일부로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응급실이나 중환자실과 같은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 방식이다. 다만 발표와 실제 휴진까지는 기간을 두며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완전한 취소 ▲의료 사태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 등이다. 특히 불
조후현 기자24.06.07 05:59
서울대-분당서울대-보라매병원, 17일 무기한 휴진 돌입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이 오는 17일부로 전체 휴진에 돌입한다. 전공의 행정처분 완전 취소와 의료 사태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없다면 진료를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6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소속 교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1차 설문에서는 전공의 행정처분 예고 관련 교수 행동 방향을 물었다. 설문에는 교수 1475명 가운데 939명이 답했고, 63.4%가 휴진 포함
조후현 기자24.06.0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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