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척추종양 환자 수술 전 영양상태, 예후에 영향
전이성 척추암 환자 수술 전 영양상태가 수술 후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입증됐다. 2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 방청원(제1저자)·김영훈(교신저자)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연구에서 신경학적 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전이성 척추암 환자 75명의 수술 후 보행 기능과 예후를 평가했다. 기존 연구들은 전이성 척추암 수술의 결과를 보행 여부로 판단하는 등 단순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연구는 최근 퇴행성 척추 수술 합병증 예방에 중요하다고 여기는 영양 인자가 전이성 척추암 수술 예후와도 상관성이 있을지 확인하
조후현 기자24.11.21 11:53
이재근 교수, 단일공 로봇 수술기 공여 신장 절제술 성공
충남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이재근 교수가 최근 '단일공 로봇 수술기를 이용한 생체 공여 신장 절제술'을 대전·충청·호남권 최초로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일 신장병 투병중인 남편에게 신장을 준 아내 30대 여성 A씨는 단일공 로봇을 이용하여 신장 절제술을 받고 특별한 합병증 없이 잘 회복해 수술 4일 만인 지난 10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시행된 신장이식 2071건 중 살아있는 공여자로부터 신장을 기증 받는 생체이식은 1257건(60.69%)으로 가족 신
조후현 기자24.11.21 09:50
고대안암병원, 로봇수술 1만례 돌파…다빈치5 도입 예정
고대안암병원이 지난달 로봇수술 1만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또 '다빈치5'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다빈치5를 국내에 도입한 사례는 없다. 로봇수술 1만례는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로봇수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발전시켜 온 안암병원이 환자들에게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과정이자 그 결과다. 많은 병원들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몇몇 분야에 국한돼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비뇨의학과, 대장항문외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등 여
이정수 기자24.11.13 14:29
서울성모병원, 외과 로봇수술 4000례 달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과가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 서울성모병원은 12일 오전 3층 암센터 외래 앞에서 박순철 외과 과장, 송교영 로봇수술센터장 이하 외과 교수진과 외래 및 수술간호팀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최근 복강경 못지않게 로봇수술이 임상현장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서울성모병원도 다양한 암 수술을 로봇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원내 로봇수술에 필요한 임상권한 역시 외과가 전체 임상권한의 5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간담췌외과 33%, 갑상선외과 28
조후현 기자24.11.12 11:02
GE헬스케어, 마취통증의학회서 수술실 워크플로우 개선 기술 선봬
GE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김용덕)는 최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된 '제101차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종합학술대회(KoreAnesthesia 2024)'에 참가해, 수술실 워크플로우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GE헬스케어는 이번 학회서 에이시스 CS스퀘어(Aisys CS2), 케어스테이션 750 (Carestation 750), , AI기술이 적용된 마취통증의학과 특화 초음파 베뉴 페밀리(Venue Family), 휴대용 무선 초음파인 브이스캔 패밀리(Vscan Family)
최성훈 기자24.11.11 09:24
로엔서지컬, 삼성서울병원에 신장결석 수술로봇 공급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자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 AI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을 삼성서울병원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의 자메닉스 공식 도입은 국내 빅5 병원 최초다. 경북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에 이은 이번 도입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자메닉스를 통한 신장결석 수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AI기반 세계 최초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는 유연내시경 로봇과 원격으로 이를 작동시키는 마스터 콘솔 장비가 한 쌍으로 구성돼 있다. 자메닉스의 2.8mm의 유연내시경은 절개 없
최성훈 기자24.11.06 13:57
고대구로병원, '뇌전증 수술로봇장비 지원기관' 선정
고대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뇌전증 수술로봇장비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뇌전증 로봇수술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뇌전증 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뇌전증 수술 분야 전문성을 갖춘 병원을 선정해 수술로봇장비를 지원하는 '뇌전증 수술로봇장비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뇌전증 수술팀을 갖추고 있는 고대구로병원은 15년 이상의 난치성 뇌전증 치료 경험, 여러 진료과간 탄탄한 다학제 시스템 등 뇌전증 치료를 위한 인프라를 폭넓게 갖춰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뇌전증 환자는 약 30~4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정수 기자24.11.05 14:56
하부 뇌 신경초종, 감마나이프 수술 효과 입증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김영훈 교수팀은 하부 뇌 신경초종으로 감마나이프 수술 받은 환자 60명을 약 53개월 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분석, 약 92%(55명) 환자에게서 종양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무혈 수술법'이라고도 불리는 감마나이프 수술은 뇌종양, 뇌혈관 기형 등 뇌질환을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고에너지의 감마선을 병변에 집중적으로 조사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병변 특성이나 환자 상태에 따라 수술이 어려운 경우 감마나이프 수술법이 활발하게 활용된다. 뇌 하부에 생긴 뇌종양인 '하부 뇌 신경초종' 치료에도 감마나이프
조후현 기자24.11.04 16:55
내장지방-피하지방 비율, 비만대사수술 효과에 영향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위장관외과 이하예민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4년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하예민 교수는 '비만 수술에서의 대사결과의 핵심지표인 내장지방 분포 : 내장지방-피하지방 비율의 역할에 대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Visceral fat distribution as a key indicator of metabolic outcomes in bariatric surgery : A multicenter retrospective study on the role of
조후현 기자24.11.04 10:24
인튜이티브, 차세대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5' 국내 출시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이하 인튜이티브)는 차세대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5(da Vinci 5)를 국내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다빈치 5는 지난 2024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후,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 째로 한국에 출시됐다. 2018년 국내에서 다빈치 SP 출시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첫번째 5세대 플랫폼이다. 인튜이티브의 진보된 통합형 자동화 시스템 로봇 수술기인 다빈치 5는 전 세계적으로 약 700만 건 이상의 수술에 사용된 기존 4세대 다빈치 Xi의 고기능 설계를 기반으로 약 150가지 이상의
최성훈 기자24.10.31 08:59
간세포암 수술 전 간 경직도 높으면 재발·합병증 위험 높아
수술 전 간의 경직도가 높은 간세포암 환자들은 암 재발 위험이 약 2.14배,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이 약 8.32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소화기내과 유정환 교수가 최근 국제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I.F=14)에 간세포암 환자의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간의 상태를 비침습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순간 탄성측정법(Vibration-Controlled Transient Elastography, VCTE
김원정 기자24.10.30 14:00
위암, 수술 5년 지나도 추적 관찰해야 장기 생존율 높아
위암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에게 2년 이상 추적 관찰을 지연하거나, 내시경과 복부 CT를 비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병행해 시행하는 정기검진이 후기 재발 후 생존율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은 수술 후 재발률이 낮아지고 치료 성과가 개선됨에 따라 5년 이상 장기 생존자가 증가하고 있어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정기 검진을 덜 받거나, 내시경과 복부 CT를 비정기적으로 받는 경향이 있다. 이
조후현 기자24.10.30 11:09
강남세브란스병원, 모즈미세도식수술 1000례 돌파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은 피부과 노미령 교수팀이 최근 모즈(Mohs)미세도식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2010년 첫 수술을 시작한 후 2020년 500례에 이어 단기간에 이룩한 쾌거로 평가했다. 우리나라 피부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2.6명으로 서양보다는 낮지만 고령화와 야외 레저활동 증가로 최근 10년 사이 피부암 및 피부암전구증이 크게 증가했다. 피부암 치료에는 광범위절제술이나 방사선치료, 냉동치료 등이 있지만, 완치율이 가장 높은 치료법으로 모즈미세도식수술이 꼽힌다. 모즈미세도식수술은
김원정 기자24.10.29 10:46
윤선중 교수팀, 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우수구연상
전북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윤선중 교수팀이 '인공지능 기반 불완전 대퇴골 비정형 골절(Incomplete Atypical Femur Fractures, AFFs) 검출 기술' 연구로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는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조기 진단이 어려운 불완전 대퇴골 비정형 골절을 정확히 검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의료진 진단을 보조하고, 환자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조후현 기자24.10.28 16:00
유방암 치료도 단일공 로봇수술…흉터 걱정 사라질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Single Port)를 이용해 수술 후에도 가슴에 흉터와 후유증이 남지 않는 유방암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외과 임영아 교수는 지난달 27일 첨단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로 유방암 환자를 치료했다. 특히 유방 전체를 절제해야 하는 전절제 수술이었음에도 겨드랑이 절개창을 통한 수술부위 접근으로 가슴에 흉터를 남기지 않았고, 종양 제거 후 성형외과 전문의 도움 없이 복원수술까지 이뤄졌다. 수술을 받은 58세 여성 환자 A씨는 최근 가슴에
조후현 기자24.10.22 10:51
인하대병원, 로봇수술 3000례 기념 국제 심포지엄
인하대병원은 지난 18일 원내 시뮬레이션센터에서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하대병원 측은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과 오스트리아, 튀르키예, 중국 등 국내외 해당 분야 권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로봇수술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세션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각국의 로봇수술의 현황과 다양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로봇수술의 세계적 동향을 주제로 해외에
조후현 기자24.10.21 16:04
일상생활 힘들던 몽골 화상환아 국내 초청 수술 지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지난달 화상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몽골 화상환자 노민 에르덴(여·14) 양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지난달 9일 입국해 3주간 치료받은 환자는 30일 회복을 마치고 몽골로 돌아갔다. 에르덴 양은 2013년 만 3세에 화상을 입었다. 주방에서 펄펄 끓는 물이 온몸에 쏟아지며 목부터 허벅지까지 심각한 열탕화상을 입었다. 특히 뜨거운 물이 처음 닿았던 오른쪽 가슴과 팔에 화상이 더욱 심했다. 화상 흉터가 남은 피부는 정상 피부와 달리 잘 늘어나지 않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성장
조후현 기자24.10.18 14:43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 5000례 기념 심포지엄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7일 지하 2층 중강당에서 로봇수술 5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문을 연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불과 5년 반 만에 수술 5000례를 달성하며 국내 병원 중 최고 속도로 누적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최첨단 단일공 로봇수술이 가능한 다빈치 SP 시스템을 국내에서 두 번째로 도입하기도 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다발성 자궁근종에서 단일공 근종 절제술을 시행했고 단일공 방광절제술, 단일공 대장암-간 전이암 동시 수술 등 국내 최초 기록을 썼다. 또 단일공 유착성
조후현 기자24.10.14 11:30
J&J메드테크코리아, 정형외과 수술 로봇기 VELYS RAS 국내허가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는 자사 정형외과용 수술 로봇기 VELYS Robotic-Assisted Solution(이하 VELYS RAS)가 인공 슬관절 전치환술에 대한 국내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VELYS RAS는 외과의가 무릎 치환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로봇 솔루션으로, 환자 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춰 데이터를 구축해 제공한다.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는 이와 같이 국내에서 정형외과 분야의 질병 부담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VELYS RAS를 통해 국내 치료 옵션을 확장할 예정이다. V
최성훈 기자24.10.11 14:11
[국감]전공의 사직 이후 6대암·심장 수술 지난해보다 9000건 감소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지난 2월 전공의 이탈 이후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 자궁암, 폐암 등 6대 암 수술 및 심장 수술 건수가 약 8% 줄어든 것으로 확인된다. 또 상급종합병원 수술이 크게 줄어든 반면, 종합병원 및 병원급에서의 수술 증가 폭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7월 국내에서 시행된 전체 6대 암 수술 및 심장 수술 건수는 10만9664건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만8665건)에 비해
김원정 기자24.10.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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