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정·노주혜 교수, 영장류 대상 이종수혈 효과 확인
돼지 피를 인간과 비슷한 영장류에 수혈한 후 혈액학적 지표가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에서 겪고 있는 혈액부족 문제 해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혈액 기증 감소가 의료계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약 305만건에 달했던 혈액 기증 실적이 2023년에는 277만건으로 약 9% 감소했다. 또한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헌혈 가능 인구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혈액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
조후현 기자24.09.05 15:06
서울아산병원, 쌍태아 수혈증후군 치료 '태아내시경' 300례
결혼 7년 차 홍 모 씨(여·38세)는 여러 차례 체외수정 끝에 쌍둥이를 임신했다. 하지만 임신 20주차 때 복통이 찾아와 검사를 받았고 쌍태아 수혈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태반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혈관을 통해 한 태아에서 다른 태아로 혈액이 공급되는 상황이었다. 한쪽 태아는 성장이 뒤처지고 다른 쪽 태아는 양수과다로 심장기능이 떨어져 쌍둥이 모두가 위험했다. 홍 씨는 담당 의사의 의뢰에 따라 서울아산병원 태아치료센터를 방문해 응급 태아내시경 수술을 받았다. 1시간의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자 태아 상태는 급격히 호
조후현 기자24.07.22 10:26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수빈 교수, '고난도 무수혈 척수종양 수술' 성공
순천향대 부천병원 임수빈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다른 병원에서 시행이 어렵다고 판단된 고난도 척수종양 환자의 무수혈 수술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종교적 신념, 감염 우려로 수혈을 원치 않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무수혈 수술은 여러 가지 면에서 까다로워 이를 자신 있게 시행할 수 있는 의료진은 전국적으로 손에 꼽는다. 2020년 심한 어깨 통증과 물건을 이유 없이 떨어트리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홍 씨(45세, 여성)는 MRI 검사 결과 '척수종양' 진단을 받았다. 종교적 신념으로 수혈을 원치 않았던 홍 씨는 유명하
최봉선 기자24.02.26 11:36
'수혈' 적정성 향상이란 중대한 목표‥'평가 대상' 확대 예정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인구 고령화, 암, 중증질환 증가로 인해 혈액제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주 헌혈 인구인 10~20대는 감소 추세로 혈액 공급의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극심한 혈액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불필요한 수혈에 대한 예방 노력이 요구된다. 불필요한 수혈은 혈액 자원의 낭비를 초래한다는 문제를 넘어 환자에게 치명적인 동종면역이나 수혈 감염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전반적으로 환자의 의료 결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따라서 공급 혈액의 안전성에 집중돼 온 국내 혈액관리정책을 의료기
박으뜸 기자24.01.0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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