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 5년 지나도 추적 관찰해야 장기 생존율 높아
위암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수술 후 5년이 지난 환자들에게 2년 이상 추적 관찰을 지연하거나, 내시경과 복부 CT를 비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병행해 시행하는 정기검진이 후기 재발 후 생존율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은 수술 후 재발률이 낮아지고 치료 성과가 개선됨에 따라 5년 이상 장기 생존자가 증가하고 있어 수술 후 5년이 지나면 정기 검진을 덜 받거나, 내시경과 복부 CT를 비정기적으로 받는 경향이 있다. 이
조후현 기자24.10.30 11:09
위암·위식도 접합부 선암 치료제 '빌로이' FDA 승인
아스텔라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의 '빌로이'(Vyloy, zolbetuximab)가 미국 FDA로부터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및 위식도 접합부 선암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아스텔라스는 18일 FDA가 빌로이를 클라우딘(CLDN) 18.2 양성, HER2 음성 절제불가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및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착제를 포함한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CLDN 18.2 양성은 FDA의 승인을 받은 로슈의 동반진단 의료기기인
이정희 기자24.10.21 11:33
이준행 회장 "위암 치료, 다학제적 접근 중요해"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위암 치료에 대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내과, 소화과, 외과 등 다학제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위암학회 이준행 회장은 2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4, 국제위암주간)' 기자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준행 회장은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흔한 암 중에 하나다. 그렇지만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침습적, 비침습적 술기의 발달 덕분에 새로운 치료 성적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약물을 이용한 항암 치료도 발달
김원정 기자24.09.26 12:57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클라우딘 18.2 양성 위암 치료제 '빌로이' 허가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은 클라우딘18.2(Claudin 18.2) 양성 위암 표적 치료제인 빌로이(성분명:졸베툭시맙)가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빌로이는 전세계 최초로 승인된 클라우딘 18.2 표적 치료제로, 위에서 발현 및 노출되는 단백질인 클라우딘 18.2와 결합해 작용하는 면역글로불린 단일클론항체다. 이번 국내 허가를 통해 빌로이는 클라우딘 18.2 양성이면서 HER2 음성의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인 환자에 대한 1차 치료로서
최성훈 기자24.09.23 09:19
루닛, ESMO 2024서 진행성 위암 항암 치료효과 예측 결과 발표
루닛(대표 서범석)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2024, ESMO 2024)'에서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진행성 위암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병용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진행성 위암 치료에서 면역 및 화학 항암제의 병용요법이 1차 치료제로 승인되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환자별 치료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 치료 효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최성훈 기자24.09.09 10:35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 위암 예측 SW 개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 위암 예측 소프트웨어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정밀의료솔루션(닥터앤서2.0)'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위암 예측과 조기발견을 위한 '닥터앤서 2.0'을 참여 중이다. 2021년 개발한 대장암 예측, 진단 소프트웨어(닥터앤서1.0)에 이어 위암을 적용 대상으로 확대시켰다. 닥터앤서2.0 사업 중 위암질환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위암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와 위암내시경 시 위
김원정 기자24.08.27 10:33
위암치료제 '졸베툭시맙' 유럽 승인권고
아스텔라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의 위암치료제 '졸베툭시맙'(zolbetuximab)이 유럽에서 승인을 권고받았다. 아스텔라스는 29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졸베툭시맙의 승인을 권고했으며 이 권고를 토대로 유럽위원회(EC)는 오는 10월까지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졸베툭시맙은 이미 일본에서 '빌로이'라는 제품명으로 승인을 취득했으며 미국에서는 최근 재신청이 접수돼 11월 9일까지 최종 승인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제조를 위탁하고 있는 의약품
이정희 기자24.07.30 09:35
"엔허투 덕분에 HER2 양성 위암 환자도 희망 생겨"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올해 4월 1일은 국내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있어 기념비적인 날이 됐다. 항체 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항암제 '엔허투'가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 3차 이상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았기 때문이다. HER2 양성 진행성·전이성 위암의 예후는 그동안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이 1년 미만으로 나타날 정도로 좋지 않았음에도, 효과적인 표적치료 옵션이 부재해 치료에 한계가 있어왔다. 이에
최성훈 기자24.07.30 05:57
조기 위암, '위 보존' 수술 시 삶의 질과 영양상태 수술 전 수준으로 회복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위암센터 엄방울, 윤홍만 교수 연구팀이 감시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위암 환자에서 시행된 '위 보존 수술'이 표준수술인 근치적 위절제술에 비해 환자 삶의 질과 영양상태에 있어 우수하다고 밝혔다. 엄방울, 윤홍만 교수 연구팀은 '조기 위암의 위보존 수술 후 삶의 질과 영양학적 결과(Quality of life and nutritional outcomes of stomach-preserving surgery for early gastric cancer; A secondary analysis of the SENO
김원정 기자24.06.18 18:12
짜게 먹는 식습관, 위암 유발 요인으로 작용
한국인에게 많은 위암은 초기 증상이 위궤양이나 위염과 비슷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 치료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경오 교수는 "위암은 조기 발견 시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암은 서구에 비해서 한국인들에게 많은 대표적인 암 종으로 짜게 먹는 식습관과 연관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성인 기준 1일 소금 섭취 권장량은 5g 이하이지만,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하루 약 15~20g 정도를 섭취한다. 하루 섭취 권장량의 4배에 달할 정도로 많은 소금을 섭취
김원정 기자24.06.17 14:47
앱클론, 위암·유방암 CAR-T 치료제 개발중...내년 3상 목표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앱클론이 개발 중인 CAR-T 치료제 'AT101'이 이르면 내년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AT101은 현재 앱클론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중에 속도가 가장 빠르다. 위암과 유방암을 겨냥한 항암제로 개발 중인데, 국내에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10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임윤진 연구원은 기업 보고서를 통해 "앱클론은 인간 유래 항체 h1218을 발굴해 효능과 안전성을 개선시킨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현재는 임상 1상에서 긍정적 효능을 확
장봄이 기자24.06.10 12:08
아이맵, BMS와 위암・식도암 환자 ABL111 병용요법 연구 협력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자사의 파트너사 아이맵(I-Mab)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BMS)과 임상시험을 위한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맵은 양사가 공동 개발 중인 Claudin18.2 및 4-1BB 이중항체 ABL111(기바스토믹/givastomig)과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면역관문 억제제 니볼루맙(nivolumab), 그리고 화학치료제(FOLFOX 또는 CAPOX)에 대한 3중 병용요법을 Claudin18.2 양성의 진
최인환 기자24.06.07 09:08
아스텔라스 위암약 '졸베툭시맙' FDA 재신청 접수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아스텔라스제약은 31일 미국 FDA가 위암 치료제 '졸베툭시맙'(zolbetuximab)에 대해 재신청을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텔라스는 졸베툭시맙을 중점적 전략제품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전세계 매출액이 최대 2000억엔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승인여부는 11월 9일까지 결정될 전망이다. 졸베툭시맙은 지난해 여름 FDA에 승인신청이 접수되고 우선심사로 지정됐으나 제조를 위탁하고 있는 의약품제조수탁기관(CMO)에서 지적사항이 발생하면서 심사기한이었던 1월 12일까지 승
이정희 기자24.06.03 08:59
한국인 암 발생 4위 위암, 40대부터는 1~2년 검진 필요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은 A씨(40세 남성), 검진 결과를 들으러 병원을 방문했다가 위암 진단을 받았다. 가끔 속이 쓰리거나, 식욕이 없는 등 가벼운 증상만 있었을 뿐 특별하게 건강에 이상을 느낀 적이 없었기에 검진 결과를 들은 A씨는 충격에 휩싸였다. 위암은 위의 점막에서 시작되는 암으로 발병 단계에 따라 초기, 진행성, 전이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있더라도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식욕부진 등 위염, 위궤양의 증상과 유사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진행성 단계에서는 복부에
이정수 기자24.05.29 14:34
일산차병원, '위암 명의' 김병식·김희성 교수 합류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위암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위암센터를 설립한 가운데 위암 명의 김병식·김희성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강남차병원 위장관외과에서 진료 중인 김병식·김희성 교수는 지난 4월부터 일산과 강남을 오가며 동시 진료를 하고 있다. 일산차병원 위암센터는 강남차병원과 마찬가지로 당일 진료·검사·진단을 바탕으로 2주 내에 수술까지 마치는 빠르고 정확한 위암 치료를 한다. 김병식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30년 이상 위암 수술을 했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복강경 위암 수술을
최봉선 기자24.05.28 09:25
대웅제약 우루사, 위 절제 위암 환자 대상 '담석 예방 5년 효과' 입증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산)가 위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들에게 생기기 쉬운 담석 형성을 막아준다는 사실이 국제 학회를 통해 공개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21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4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이하 DDW)' 현장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PEGASUS-D 연장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24일 밝혔다. DDW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 학회다. 'PEGASUS-D 연장연구'를 진행한 이는 이상협 서울대학
최봉선 기자24.05.24 09:22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위암 예방에 효과 있나?
직장인 윤성구(가명·45세·남) 씨는 건강검진에서 위내시경 검사 후 헬리코박터균 양성으로 제균 치료가 필요하다고 해 지난해 치료를 시행했는데, 최근 검사 결과 다시 헬리코박터균 양성 진단돼 제균 치료를 다시 해야 한다는 얘기를 의사에게 들었다. 윤 씨는 1차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 후 설사 증상과 함께 체중도 줄어 굳이 다시 제균 치료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장 내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위장 점막에 주로 감염되며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최봉선 기자24.05.16 10:29
'완전 복강경 위암 수술' 환자에 미치는 영향 근거 제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 위장관외과 박신후 교수 등 공동연구팀이 '완전 복강경 위아전 절제술'이 '복강경 보조 위아전 절제술'과 비교해 합병증 및 삶의 질적 측면에서 위암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다. 연구팀의 이번 연구 성과는 외과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IF: 15.3, 상위 0.7%)에 지난 2024년 5월 6일자로 온라인에 게재됐다. 연구는 고려대 안암병원 박성수 교수(교신저자)의 주도 하에 21개 대학병원
최봉선 기자24.05.14 12:20
효과적인 위암 치료,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환경 조성 먼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전이성 위암 1차 치료에서 면역항암제 사용이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환경 조성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위암 환자 바이오마커 검사 진행 시 3가지 검사(HER2 및 22C3, 28-8)가 동시에 진행 돼야지만 검체 손실을 막고 환자별로 ‘빠르게 적합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18일 의료계 및 관련업계 등은 효과적인 위암 치료 전략 수립을 위한 바이오마커 동반진단 검사 환경 조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 위암, 치료 효과 위해선 바이오마커 검사 필수적 위암
최성훈 기자24.04.18 06:03
위암 전이 과정 중 유전자 변화와 섬유아세포 역할 밝혀
국내 연구진이 위암의 복막전이 경로에 따른 특이적 유전자 발현 패턴을 규명하고, 위암 세포 주변 미세환경에 존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 CAF)가 위암의 복막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위암은 혈행성, 복막, 난소 등 다양한 전이 경로를 갖고 있으며, 전이로 인해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치료 성과를 높이려면 예후와 재발 위험성을 예측해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위암의 원발 종양에서의 유전자 발현에 따른 분자적 특징에 대한 연구는 많
최봉선 기자24.04.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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