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유예 갈등 제자리…의료붕괴-입시혼란 택일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입 수시가 시작된 가운데 의료계와 정부는 2025년 의대정원 증원 유예를 두고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 일각에선 수험생 피해와 의료 붕괴라는 국가적 손해를 두고 양자택일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언론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025년 의대정원 증원 유예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료 정상화를 위해선 의대 증원 2025년 유예 후 2027년 정원부터 논의해야 한다는 대한의사협회 주장을 일축한 셈이다. 다만 2026년 의대정원부터는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
조후현 기자24.09.10 05:57
의료붕괴 비가역적 시점 온다…대통령 입에 쏠리는 눈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내달 초 수시모집을 앞두고 국회와 의료계 눈이 대통령 입에 쏠리고 있다. 증원된 의대정원으로 수시모집이 진행될 경우 의료대란 해결이 한층 어려워 질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국회와 의료계에선 '대통령 결단'과 '결자해지'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수차례 반복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의료대란 결자해지를 촉구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정부 무책임한 정책 추진으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의료 붕괴 사태로 치닫고 있다고 진단했다. 의
조후현 기자24.08.27 06:00
[수첩] 1조원 쓰고도 의료붕괴 코앞…한발 양보했으면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지난달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금액에서 20배 이상 증가한 약 1조원을 건강보험 재정에서 투입한 것이 밝혀졌다.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을 밀어붙이면서 일으킨 파장을 국민들이 온전히 짊어진 모양새다. 지난 2월 정부에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추진하자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다. 과학적 근거 없이 일시해 증원된 정원으로 인해 한국 의료계에 부정적 영향이 끼칠 것을 무겁게 생각해서다. 전공의가 없는 대형 병원들은 부족한 의료진으로 인해 어쩔
김원정 기자24.07.08 11:45
의료붕괴 해법 제안 '의민정 특위'…현장 반응 제각각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대통령 직속 상설협의체인 '醫民政(의민정) 특위' 설치가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를 통해 의료시스템에 발생하는 균열을 상시적으로 해결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이유다. 반면 현장에서는 의료계가 사회적 '왕따'라는 현실적 한계에 있음을 지적하는 자조섞인 반응도 나온다. 24일 서울대의대 융합관 박희택홀에서는 서울의대·서울대병원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사회학자가 바라본 의료대란의 본질과 해법'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김원정 기자24.06.25 05:55
의대교수 사직서 제출 한 달 눈앞…의료붕괴 우려 상당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다가옴에 따라, 의대교수 사직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업무 가중에 따른 피로 누적과 정신적 고통이 실질적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장기화된 이후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의 업무량이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전공의 등 의사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환자를 우선에 두고 진료를 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장시간 연속 근무로 지칠대로 지친 상태"라며, "육체적인 피로도 누적과
김원정 기자24.04.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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