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전문의 양성사업 예산 전액 삭감…"중단보단 재정비해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중증외상 전문의 양성을 위한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가 이달 말 운영을 중단한다. 관련된 외상 전문인력 양성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 사업의 종료보다는 실효를 높이기 위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수련 지원자 확대를 위해 인건비 지원 외에도 해외 연수 지원, 수련 프로그램 질 향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5일 의료계, 복지부,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종합해 보면, 서울지역 외상전문의 집중 육성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김원정 기자25.02.06 11:57
서울의료원 김규상 전문의, '소음성 난청' 출간
서울의료원은 직업환경의학과 김규상 과장이 전문 서적 '소음성 난청'(이담북스, 466쪽)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은 한국특수건강진단협회가 기획한 직업병 총서 시리즈의 첫 번째 서적으로 특수건강진단에서 가장 빈번히 다루는 난청에 대한 진단과 평가, 관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2022년 기준 소음 관련 특수건강진단을 받은 근로자는 78만명에 이르며, 실제 소음성 난청으로 판정된 근로자는 2만3000여 명으로 전체 직업병 유소견자의 98.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서 소음성 난청의 판정과 업무상 질
이정수 기자25.01.16 14:19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전문의 중심병원 노력"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이 새해 전문의 중심병원으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병원장은 "정책적 불확실성이 아직도 상당한 외부 환경을 감안하면, 올해는 의료계 전반이 변화와 혁신을 강하게 요구받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급종합병원 구조개편 시범사업 참여에 따라 일반 병상의 감소와 함께 중증·희귀난치 질환 진료에 더욱 집중해야 하며, 현재의 전공의 공백에 대응하는 전문의 중심병원으로서 자리 잡기 위해 많은 노력
조후현 기자24.12.31 11:39
비보존제약, 3분기 매출 236억·영업익 13억…"전문의약품 고성장"
비보존제약이 전문의약품(ETC) 부문 고성장으로 3분기에도 높은 외형 증가와 수익성 확보에 성공했다. 14일 비보존제약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6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2.2%,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분야인 ETC 사업부 호실적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의 높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ETC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1% 급증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탁생산(CMO)과 일반의약품(OTC)도 전년동기대비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증가에
최인환 기자24.11.14 15:22
박영달 후보 "전문의약품 재분류로 약국 OTC 시장 키울 것"
박영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가 강동구 약사회원들을 만나 민의를 경청, 약국가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진다는 하소연에 새로운 약사 직능 수가를 만들어 기존 수익에 최소 10% 증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30년 동안 쌓아 온 대관경험과 노하우를 전부 쏟아 부어 대체 불가능한 약사 직능을 확립하고 강한 체질의 약사회로 리빌딩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코로나 19시기 동안 국민들에게 전문가로 인정받기보다 약국 주인으로 취급받고 당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타 직역이 넘볼 수 없는 약사 직능을 확립해 정당하게 우리의 노력을 보
조해진 기자24.11.12 18:52
휴온스, 3분기 전문의약품・당뇨 의료기기 매출 상승세 이어가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가 2024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69억원, 영업이익 87억원, 순이익 73억원으로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6.3%, -41.9%, -38.4% 증감했다고 8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국내 전문의약품과 당뇨 의료기기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갔다. 전문의약품사업은 666억원(YoY +0.2%)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마취제 수출을 비롯한 주사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순환기, 대사성, 항생제 등 국내 전문의약품 전반이 매출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최인환 기자24.11.08 15:09
최광훈 예비후보 "전문의약품 취급 한약국 행정처분 환영"
최광훈 예비후보가 지방자치단체 및 사법당국이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전문의약품을 불법으로 취급한 한약사 약국에 행정처분 및 수사를 개시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7일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최광훈 예비후보는 "대한약사회장 재임 기간 내내 일관되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왔다"면서 "한약사의 불법 의약품 취급에 대해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번 정부의 결단은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라 평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한약사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일반의약
조해진 기자24.11.07 18:34
'담당 지도전문의', 수련수당 확대…政, 의료개혁 추진 지속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의료개혁 정책을 이어나가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부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까지 제도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부처별 조치사항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전공의 수련환경이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우선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담당 지도전문의'를 지정하고, '다기관 협력 수련모형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부터 경증
이정수 기자24.11.07 10:55
"응급의학과 전문의 증가, 정부 정책효과 아닌 자연증가일 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국 180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이는 정부의 진찰료 가산 정책 효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배출된 전문의들이 취직한 자연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또 정부 지원금으로 인해 지역 응급실 인력이 대형병원으로 이동해 지역 응급실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제시됐다. 5일 보건복지부는 각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한 자료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80개 권역&m
김원정 기자24.11.06 05:56
"政, 10년 뒤 전문의 확보 위해 중증환자 수만 명 희생" 비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정책을 '실패'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10년 후 전문의를 늘리기 위해 현재 고통받고 있는 중증 환자 수 만 명을 희생시키는 정책이라는 것이다. 24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강희경, 이하 비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우리 눈앞에는 지난 2월부터 제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고통받는 환자들의 현실이 있다. 정부는 지난 9개월간을 허송세월하면서 환자들을 위한 실제적인 대책 없이
김원정 기자24.10.24 14:53
[국감] 인구 1000명당 흉부외과 전문의 0.02명, 평균나이 53.3세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등 소위 기피과의 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과목 전문의의 평균 나이도 50세를 넘긴 것으로 확인된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말 기준 전국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외과 전문의는 6,716명 ▲신경외과 전문의는 3,160명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는 1191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각각 ▲0.13명, ▲0.06명, ▲0.02명에 불과하다. 해당 과목의 전문의 평균연령은 ▲외과 53.2
김원정 기자24.10.23 10:43
상종 구조전환, 진료협력 통한 상생 '환영'…전문의 수급은?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중증환자 중심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위해 의료기관간 진료협력체계를 얼마나 제대로 확립하느냐가 사업 성공의 '키'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반면, 의료대란 상황에서 부족한 전문의 수급의 어려움으로 지방병원에 전문의를 빼내오는 악순환이 심화될 수 있고, 본 사업이 안착하지 못한 채 좌초될 경우 투입된 인력, 시설 등을 병원이 떠안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부는 앞으로 3년간 진행하는 시범 사업을 통해 의료이용자, 의료공급자가 다 같이 팀으로 함께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2
김원정 기자24.10.23 05:56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전문의 2700명 떠나…전년比 7.7%↑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지난 2월 의과대학 증원 발표 이후 주요 대학병원을 사직한 전문의 수가 27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 간 전국 40개 의대와 연계된 88개 수련병원에서 사직한 전문의 수는 2757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59명이 사직한 것에 비해 7.7%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 내 대학병원에서 사직한 전문의가 13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 491명, 부산 1
이정수 기자24.10.21 12:18
[주.사.기] 수액 등 전문의약품, JW중외제약 매출 뒷받침
과거부터 현재까지 제약사들은 의약품을 중심으로 성장해왔고, 바이오업체들은 그 외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과 전략에 도전하며 변화를 이끌고 있다. 끝없는 성장과 변화는 제한돼있는 내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각 제약사와 바이오업체는 선택과 집중, 다각화와 전문화 등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주력사업' 확보와 유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주력사업 살펴보기, 줄여서 '주사기' 코너에서는 각 제약사와 바이오업체 성장에 앞장서고 있는 주력사업이 갖는 입지와 영향력,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24.10.14 11:58
DKSH 코리아, 한국쿄와기린 전문의약품 사업 인수
DKSH코리아는 일본계 제약사 한국쿄와기린의 국내 의약품 사업을 인수해 전문의약품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DKSH가 인수한 내용은 한국쿄와기린 전문의약품의 영업, 마케팅, 학술 유통 및 제품 허가권 이전, 관리 등의 업무가 포함된다. 유통 및 판매활동은 10월 2일부터 업무가 시작되며, 제품의 허가권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주요 제품은 혈종내과 영역 제품군 (그라신, 뉴라스타, 로미플레이트)와 신장내과 제품군(네스프, 레그파라, 올케디아)으로 총 6가지 품목이다. 또한, 이번 인수로 DKSH는
최성훈 기자24.10.07 09:00
경기도약 "정부 전문의약품 유통 부실관리 규탄"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전문의약품 유통 실태와 관련해 부실관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4일 발표했다. 성명서는 "심사평가원 자료에서 확인한 바, 최근 5년간 치과, 한의원에 모발용제 10만여 개, 발기부전 치료제 2만4000여 개, 식욕억제제 3600여 개가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암 통증 진통제로 쓰이는 모르핀과 펜타닐까지도 공급됐다고 하니 실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경기도약은 "부실한 의약품 유통관리는 보건의료체계의 신뢰를 훼손하고, 국민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면서 "의료인들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의료행위에 대한 관
조해진 기자24.10.04 14:54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지원자 2027년 '0명' 예고…대책 시급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지원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7년에는 0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류마티스질환이 대부분 만성 희귀·중증난치질환으로 치료결과에 대한 의료진 부담감이 높은 데 반해 저수가구조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의정사태까지 겹치면서 교수진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환자들은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관련해, 정보전달 확대와 산정특례 대상자격 유지, 신약의 빠른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김원정 기자24.09.28 05:57
전사일 이사장 "전문의 배출 없는데 전문의 중심병원이 되겠나"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전문의 중심 병원'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다. 의정갈등으로 인해 수련병원 전공의가 사직한 후 10% 미만의 전공의들만이 현장에 남아 있는 현 상황에서 기존 전문의들마저 고령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4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4 & KSLM 65th Annual Meeting) 기자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전사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의정 갈등으로 인원이 부족한 상황은 진단의학과뿐만 아니라 모든
김원정 기자24.09.25 16:23
尹 "추석 응급실 뺑뺑이, 전문의 절대 부족이 원인…증원 추진"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계속된 의정갈등 상황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응급실 뺑뺑이'에 대한 근본적 원인이 전문의 부족에 있다고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정부는 중앙과 지방의 비상진료체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의 재난관리기금을 비상진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특례를 신설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 중 지난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운영 중인 '추석 비상응급주관'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국민들의 협조, 의료진의 헌신,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적
김원정 기자24.09.24 12:03
응급실 전문의 "환자 전원 보내는 일 하는 사람인지 자괴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최근에는 119에서 환자를 인계 받아서 치료 가능한 전국 병원들을 수소문하는 것이 일이 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사람인지, 환자를 큰 병원에 전원 보내는 일을 하는 사람인지 자괴감마저 들 때가 있다." A지방의료원 응급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메디파나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토로했다. 정부는 적절한 이송과 전원체계를 갖추면 추석 연휴 중에도 큰 불편 없이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일선 응급실 의료진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전혀 다른 모습
김원정 기자24.09.1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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