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이상 지방간질환 놔두면 심혈관질환 위험도 57% 증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지속되면 질병이 계속 없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57%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승업,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이호규‧이혁희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 연구팀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지속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57% 올라간다고 27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소화기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IF 10.4)'에 게재됐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명칭이 최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으로
김원정 기자25.03.27 13:36
제약기업 9개 지주사들, 성장-수익성 소폭 증가세‥희비 교차
종속회사들의 실적에 따라 울고 웃는 제약기업 지주사들은 지난해 평균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소폭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기업에 따라 희비가 교차됐다. 메디파나뉴스가 9개 제약기업 상장 지주사들이 최근 공시한 2024년도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영업수익)은 평균 6.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5%, 당기순이익은 23.1% 급감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지주사에게 영업수익으로 인식되는 매출은 JW홀딩스와 제일파마홀딩스 등 2개사를 제외하고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7.8% 성장하면서 유일하게 두자릿
최봉선 기자25.03.27 12:04
의·정 갈등 속 JW생명과학·HK이노엔 '수액' 매출, 나란히 증가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 수액 시장을 이끄는 HK이노엔·JW생명과학이 지난해 수액 매출액 증가를 확인했다. 의료계와 정부 사이에 벌어진 갈등 속에서 성과를 거둔 모양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HK이노엔과 JW생명과학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8971억원, 2212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8.2%(682억원), 8.9%(182억원) 증가한 규모다. 두 회사 실적에서 눈길을 끄는 품목은 수액이다. 지난해 HK이노엔이 기록한 수액 매출액은 1221억원으로, 전년 1145억원과 비교해 6
문근영 기자25.03.27 11:53
365일 진료에 심야까지 운영하는 의원 증가‥2차병원도 가세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말 그대로 '연중무휴 진료'다. 최근 개원가에서 365일 운영하는 의원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는 응급실을 제외하면 심야 시간대에 진료받을 곳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진료과를 앞세워 연중무휴 운영하는 의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일부 2차병원 중에서는 24시간 진료 체제로 전환하는 곳이 생기며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정부가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나 공공 야간진료기관과 달리, 최근 늘어나는 365일 심야진료 의원과 병원들은 별도의 정부 지원 없이 의료기관들이
박으뜸 기자25.03.25 11:58
제약·바이오 78개사 판관비율 1.11%p↑…업체 절반은 증가
[상장제약바이오기업 2024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④ 판매·관리비율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 업체 78곳 판매·관리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매출액이 두 자릿수 이상 늘었으나, 판매·관리비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아울러 판관비율이 감소한 기업과 증가한 업체 수는 39곳으로 같았다. 구간별로 구분 시, 판관비율이 30% 이하인 업체 비중이 높았고 60%를 초과한 업체 수가 가장 적었다. 20일 메디파나뉴스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확인한
문근영 기자25.03.21 11:59
우정바이오 2024년 실적발표, 매출 증가 및 이익 흑자 전환
우정바이오(대표이사 천병년)가 20일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2024년도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431억9000만원으로 전년대비 45억8000만원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2억4000만원, 49억6000만원 증가하면서 각각 17억8000만원, 2억2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지난 2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법인은 15%) 이상 변동' 공시보다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이다. 관계자는 "비임상 CRO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54% 성장했고 다양한 규모의 고객사에서 지속적으로 수
조해진 기자25.03.20 16:03
경희대병원, '낙상 의한 사망률, 2040년까지 지속 증가' 예측
경희대병원은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팀이 낙상으로 인한 사망률을 분석하고 그 추세를 예측한 연구 결과를 건강분야 국제학술지 '랜싯 건강 장수(Lancet Healthy Longevity, IF 13.4)'에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데이터를 활용해, 1990년부터 2021년까지 32년간 총 59개국의 낙상 사망률 데이터를 ▲성별 ▲연령대 ▲소득수준으로 구분해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 노인, 고소득 국가일수록 사망률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김선영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남성은 여성에
이정수 기자25.03.18 08:46
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 4778억원 '최대 기록 경신'…전년比 22.9% 증가
셀트리온제약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약 4778억원, 영업이익 약 372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9%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도 약 1356억원, 영업이익 약 1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2%, 102% 성장했다. 주요 제품 선전과 신규 제품들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고, 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성장을 실현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약 2048억원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간장용제 '
최인환 기자25.03.17 16:15
성인남녀 18% '탈모 경험 있다'…젊은 세대 탈모 증가세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환경으로 인해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고, 이로 인해 모발이 손상되거나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의 외부 자극이 더해지면서 탈모가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2024년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8%가 탈모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31.1%, 40대 23.9%, 20~30대 13.3%로 나타났는데, 노화를 경험하는 연령대
조해진 기자25.03.13 11:57
고령 환자, 수술 중 사고 위험 증가‥의료 시스템 개선 절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국내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환자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 환자의 사고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맞춤형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다고 평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학술지에 게재된 '국내 의료기관 수술실에서 발생한 환자안전사고의 위해정도 관련 요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보고된 수술실 내 환자안전사고 1131건 중 80세 이상 환자의 적신호 사건(사망 또는 영
박으뜸 기자25.03.12 11:58
루닛, AI로 유방암 발견율 증가 입증…AI 도입 근거 제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활용한 대규모 다기관 전향적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4.7)'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이나 미국처럼 한 명의 영상의학 전문의가 유방촬영술을 판독하는 '단독 판독(Single Reading)' 환경에서 AI의 활용 효과를 검증한 세계 최초의 대규모 전향적 연구로, AI가 진단 정확도를 높이면서도 불필요한 재검사는 늘리지 않는다는 점을
최성훈 기자25.03.10 08:46
코스피 의약품業 시총, 올해 연이어 증가…지난해 최대치 근접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코스피 의약품업종 47개 종목(우선주 제외) 시가총액이 2달 연속 늘어어, 지난해 최대치에 다가선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시가총액 확대를 이끌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시가총액 증감률로 눈길을 끌었다. 6일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코스피(KOSPI) 의약품업종 47개 종목 시가총액은 지난달 마지막 거래일(2월 28일) 기준으로 151조3845억원이다. 이는 전월 마지막 거래일 대비 1조5445억원(1%) 늘어난 규모다. 메디파나뉴스 분석 결과,
문근영 기자25.03.07 05:59
바이오노트, 작년 매출 1028억…전년比 14% 증가
바이오컨텐츠ᆞ동물진단기업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는 25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재표 기준 2024년 매출액 1028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Rapid(래피트), Vcheck F(형광면역진단) 제품 등이 동물용 진단시약의 주요 매출 제품으로 글로벌
최성훈 기자25.02.25 18:34
서울대병원, 디지털 기기 사용 늘수록 근시 위험 증가 입증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근시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특히 하루에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이 1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근시 발생 확률은 21% 증가했으며, 1시간에서 4시간 사이의 노출 시간 증가에서 근시 위험이 급격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과 근시 사이의 관계를 규명한 첫 번째 메타분석 연구로, 근시 예방을 위한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서울대병원은 안과 김영국 교수팀이 2024년 11월까지 발표된 45건의 연구를 종합 분석해 총 33만
이정수 기자25.02.25 10:50
화일약품, 공장화재 여파로 수익성↓…순이익은 반짝 증가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화일약품이 상신리공장 화재 여파로 지난해에도 수익성 난항을 이어갔다. 화재가 발생한 2022년 이후 생산량 감소에 따른 실적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화재 보험금 수령 등으로 인해 순이익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화일약품은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감소한 11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3.1% 감소한 8억원, 당기순이익은 62% 늘어난 6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 간 실적을 살펴보면, 화일약품은 2023년부터
장봄이 기자25.02.20 11:56
쎌바이오텍, 영업익 206% 증가…수출 경쟁력 강화
쎌바이오텍이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인한 수출 증가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토대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매출액 499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7.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5.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으로 137.5% 증가했다. 쎌바이오텍은 수익성이 높은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비용 효율화를 중심으로 내실경영을 강화한 결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최
장봄이 기자25.02.19 14:16
휴젤, 톡신 등 전분야 일제히 상승세…연매출 20% 증가 전망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휴젤이 지난해 톡신, 필러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일제히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수출을 확대하면서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휴젤은 올해도 유사한 수준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연 매출 4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회사 및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730억원, 영업이익 16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6.7%, 41.2% 증가한 결과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45.8% 상승한 1424억원으로
장봄이 기자25.02.17 05:55
독감 유행 끝이 보인다? 처방 증가 폭 둔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자사의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솔루션인 'UBIST HCD'를 통해 도출된 1월 국내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UBIST HCD Summary Report'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의약품 분류 코드(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ATC) '[J5B4] 인플루엔자 치료제'를 처방한 의료 기관수는 총 6,225처이다. 이는 12월 기관수 5,267처보다 958처 증가한 수치다. 증가폭은 전월 4,678처에 비해
최봉선 기자25.02.14 09:09
고대안산병원, 조영제 사용 시 파킨슨병 발병 위험 증가 밝혀
고대안산병원은 영상의학과 이영흔 교수 연구팀(영상의학과 이영흔, 김채리, 비뇨의학과 태범식 교수)이 자기공명영상 검사에 사용하는 조영제가 파킨슨병 발병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기저핵부위가 손상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가돌리늄은 이 기저핵에 축적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가돌리늄 기반 조영제는 선형 조영제와 거대고리 조영제로 구분되며, 검사 목적에 따라 각기 달리 사용된다. 현재 많은 연구에서 거대고리 타입 조영제는 선형 타입 조영제보다 화학적으로 더 안정적인 것으
이정수 기자25.02.12 12:04
케이캡 수출↑로 HK이노엔 '미소'…로열티·기술료까지 증가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케이캡(테고프라잔) 수출액이 허가 및 출시 국가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 기술 이전에 따른 로열티, 기술료 수익 증가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증권업계 자료에 따르면,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올해 수출액이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날 키움증권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케이캡 올해 수출액을 전년 대비 92.6% 늘어난 15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케이캡 수출액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HK이노엔은 공시 및 기업설명회(IR) 자료에서
문근영 기자25.02.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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