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휴학 승인 풀렸지만…증원 철회·축소 없인 난항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조건 없는 휴학 승인을 밝히면서 대학들도 잇따라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 의대교육 정상화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증원된 인원과 복귀할 의대생들을 합쳐서는 수업이 불가능한 만큼 증원 철회를 통해 의대생 복귀를 유도하고, 이에 더해 기존 정원도 축소해 교육여건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학사운영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25학번을 받지 않은 방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도 제시된다. A의과대학 교수는 지난달 31일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
김원정 기자24.11.01 05:59
에자이 'E7820' 종양 축소효과 확인
日 국립암연구센터 공동개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에자이의 표적단백질 분해유도약물인 'E7820'이 환자의 암조직을 이식한 쥐 실험에서 종양축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와 에자이는 12일 환자유래 종양조직을 면역부전 쥐에 이식한 '환자유래 이종이식(PDX) 모델'을 이용해 암종 횡단적 약효평가를 실시한 결과 E7820이 담도암과 자궁체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국립암연구센터는 이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E7820의 의사주도 1상 임상시험을 실시했으며 에자이와 승인취득을 목표로 임상
이정희 기자24.09.13 08:59
서울아산병원, 4일 휴진 아닌 '진료 재조정'…수술 축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오는 4일 전면 휴진이 진료 재조정에 나선다. 지난주 대비 수술은 29%, 신규 환자 외래는 17% 축소된다. 울산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서울아산병원은 3일 입장문을 내고 4일 휴진이 아닌 진료 재조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정상진료가 되고 있다는 정부 입장과 달리 의료현장은 붕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폐암의 경우 지난 2021년 3200명이 서울아산병원에서 폐암등록 보고를 했지만, 올해는 6개월 동안 1100명을 진단·치료하는 데
조후현 기자24.07.03 11:58
가톨릭의대 27일부터 진료 축소…무기한 휴진은 유예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가톨릭의대 교수들도 무기한 휴진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향후 '큰 저항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강력한 휴진 등에 참여한다는 의견도 82%에 달해 여지를 남겼다.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총회를 열고 무기한 휴진 유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의대 비대위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소속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설문 결과 정부 정책에 대한 항의를 위해 휴진 투쟁은 필요하지만, 방식은 진료 축소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응답자 70%는 휴진보
조후현 기자24.06.25 16:43
빅5 병원 진료 추가 축소…"사태 장기화, 한계" 호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대학병원 교수들이 진료·당직 축소 등 업무량 추가 조정에 나선다. 의대 증원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진이 한계에 달하고 있다는 내부 의견에 따른 조치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등은 의대 증원 사태 장기화에 따라 추가적인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선다. 먼저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 등이 포함된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 총회를 열고 사직, 근무 환경 개선 등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울산
조후현 기자24.05.21 12:17
1일부터 근무축소에 2차 사직까지…의대교수 저항 거세진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이달 들어 의대정원 증원 정책에 대한 의대교수 저항이 더욱 거세질지 주목된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오늘)부터 24시간 연속근무 뒤 다음날 휴무하는 원칙을 준수한다. 의료진과 환자 안전을 위해 최소로 필요한 휴게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전의교 비대위는 전국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이탈 이후 의대 교수 근무량 가중이 누적되고 있음에도 사태가 해결되지 않아 각 교수마다 이른바 '번아웃' 상황이 도래하고 있는 것에 따라 이같은 대처를 결정했다. 이같은 판단은 앞서 전국의
이정수 기자24.04.01 06:07
씨티씨바이오, 주총서 파마리서치 의결권 축소…"따로 법적 문제 제기하라"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정기주주총회에서 4시간 지연에 이은, 주주 의견 묵살, 일방적인 의결권 축소에 이르는 파행을 보였다. 29일 강원도 홍천에서 씨티씨바이오의 제28기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주총은 씨티씨바이오 측의 내부 사정에 따라, 본 개최 시간인 9시에서 4시간 이상이 지연된 상태에서야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대표가 일신상의 문제로 참석하지 않아, 이금호 사장이 의장을 맡았다. 씨티씨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의 참석자와 출석 주식은 지난해 말 기준 총회 참
정윤식 기자24.03.29 16:40
'과로에 수술사고 코앞'…의대교수, 내주부터 단계적 진료 축소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다음 주부터 내달 초까지 의대 교수들이 단계적으로 진료 축소에 돌입한다. 업무 가중으로 인한 과로가 지속될 경우 의료사고로 인한 환자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대로라면 내달부터는 대학병원에서 외래 진료는 받는 것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21일 오후 언론 대상 브리핑을 갖고 전일 저녁에 진행된 회의 결의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에서만 외래 진료, 수술·입원 진료를 유지하고, 내달 1일부터는 응급·중증 환자를 안정적
이정수 기자24.03.21 19:31
개원가도 '준법투쟁' 움직임…진료 축소 가능성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강대강 의정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원가에서도 준법투쟁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방적 정책과 의사 악마화 등에 지친 개원의 사이에서 대화 주제로 진료 축소가 오르내리며 '자연스러운 준법투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7일 춘계 학술세미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준법투쟁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개협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이 잘못된 진단에 의한 처방이라는 점을 되짚었다. 먼저 의대정원 증원은 의사 부족이 아닌 사법리스크를 비롯한 불균형이 문제라는 점에서 잘못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조후현 기자24.03.17 15:31
임상3상 지연되는 '클로티냅' 기간 연장 이어 대상자 축소 결정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조건부허가를 받은 이후 쉽게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이수앱지스의 '클로티냅(성분명 압식시맙)'의 임상3상 시험이 대상자 수를 축소하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클로티냅의 임상시험계획 변경의 타당성에 대한 자문을 위해 진행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록을 최근 공개했다. 회의에서 중앙약심 위원들은 임상시험계획 변경에 대한 검토에 앞서 허가 유지의 타당성을 먼저 논의했다. 클로티냅은 지난 2006년 조건부허가를 받았으나, 2019년 7월에야 임상3상을 승인 받았고, 이에 조건부허가에 따른 자료제출 기한을 연
김창원 기자24.03.06 11:45
복지부, '전공의 연속근무 36시간 축소 시범사업' 하반기 추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5일 오전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공의 수련·근무환경 개선 및 권익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근무환경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우선 올해 상반기 내 연속근무 36시간 축소 시범사업 모델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그 밖에 지도전문의 배치 확대방안 등도 조속히 구체화할 계획이다. 폭언, 갑질 등에 노출된 전공의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전공의 전담 권익 보호창구를 마련하고, 내
이정수 기자24.02.15 17:06
국가 연구개발 예산 줄더니…의약품 관련 R&D 지원도 축소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의약품 관련 연구개발 생태계 축소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가운데, 의약품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예산도 줄었기 때문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가 신약개발 사업예산은 약 64억9400만원으로 지난해 411억9000만원 대비 약 346억9600만원 줄었다. 비율로 계산하면, 전년 대비 84.2% 줄어든 수치다. 예산 삭감으로 신약 기반 확충, 신약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신약 임상 개발 등 국가 신약개발 관련
문근영 기자24.01.25 12:07
삼성제약, 유증금액 400억원으로 축소…GV1001 기대 부응할까?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삼성제약의 유상증자 금액이 1차 발행가액 결정에 따라 기존 47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축소됐다. 더불어 젬백스앤카엘로부터 도입한 GV1001의 개발 방향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삼성제약은 진행 중인 유상증자의 1차 발행가액이 1503원으로 결정됐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그에 따라 원래 전체 유상증자 금액은 470억원에서 400억원 규모로 축소됐다. 또한 삼성제약은 정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5월 젬벡스앤카엘(이하 젬백스)로부터 도입한 GV1001의 계약 기간 역시 기존 10년에서 15년으로
정윤식 기자24.01.04 06:01
'보술리프', 급여로 안심했더니 이번엔 적응증 대비 '기준' 축소?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만성골수성백혈병 2세대 표적치료제 '보술리프(보수티닙)'가 오랜 기다림 끝에 1월부터 건강보험에 등재됐다. 그러나 안심도 잠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적응증에 비해 대폭 축소된 건강보험 급여기준으로 한국백혈병환우회가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보술리프는 연간 약 2484만 원 비급여 약제비를 지불해야 했다. 그런데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된 보술리프의 급여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은 암환자 산정특례 5%가 적용돼 연간 약 124만 원으로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 보술리프의 건강보험 상한액은
박으뜸 기자24.01.03 11:40
올해 급여적정성 재평가서 3종 급여 축소…'스트렙토' 삭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리마프로스트알파덱스, 록소프로펜 나트륨, 에피나스틴염산염 등 3개 성분 품목에 적용되는 급여범위가 내달부터 축소된다. 임상재평가에서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도 내달부터 급여가 삭제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2023년 제2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8개 성분 중 3개 성분에 대한 급여 범위를 축소한다. 8개 성분은 ▲레바미피
이정수 기자23.12.20 18:17
보건의료 R&D 예타 축소·의사과학자 지원 확대 추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보건의료 R&D 활성화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는 축소하고 의사과학자 지원은 확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이 괴리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지 못한다는 연구현장 목소리가 반영됐다. 실제 지난달 24일 이 의원이 주최한 보건복지 R&D 관련 미래세대 연구자 현장 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에서도 결과로 이어지는 열매에 대한 투자도
조후현 기자23.12.13 12:04
[수첩] NGS 보장성 축소, 제대로 된 '가치 평가' 필요
[기자수첩 = 박으뜸 기자] 의사들은 '정밀의료'의 역행이라고 우려했다. 그만큼 정밀의료에서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Massive parallel sequencing)' 검사는 중요한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사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12월부터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검사의 보장성은 축소됐다. NGS 유전자 패널검사는 기존 단일 유전자 검사(Sanger sequencing)와 달리 한 번에 수십~수백개의 유전자를 하나의 패널로 구성해 유전자 분석을 하는 검사다. 이 검사는 환자
박으뜸 기자23.12.11 06:00
결국 'NGS' 보장성 축소‥정밀의료 역행 vs 전진을 위한 후퇴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비용효과성 등을 살펴보는 선별급여의 재평가 기준은 높았다. 의사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Massive parallel sequencing)' 검사의 보장성이 축소됐기 때문이다. 차세대 염기서열 검사인 'NGS 유전자 패널검사'는 개인 맞춤치료에 도움을 주는 최신 암 유전자 분석 기법이다. NGS 유전자 검사는 암 정밀의료의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다. 암세포가 갖는 다양한 유전자 변이를 분석해 암의 진단, 치료 타깃 발굴, 유전성 암의
박으뜸 기자23.12.0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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