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 인하 후 '제약업체 매출 성장 둔화'…추가 연구 필요성↑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2012년 약가 인하 정책이 제약업체 매출 성장 둔화 등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수출, 원료 등 다른 영역에선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추가 연구 필요성이 제기됐다. 최윤정 연세대학교 교수는 25일 '2024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일괄 약가 인하 등) 정책을 수립할 땐, 건강보험 재정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최 교수가 이같이 강조한 이유는 최근 진행한 '약품비 정책에 따른 국내 제약산업
문근영 기자24.10.25 19:48
의대정원에 무너진 의료체계…새 사회계약 필요성 대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새로운 의료 사회계약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수하지만 위태롭던 의료체계가 의대정원을 비롯한 정부 정책 강행에 무너지며 새로운 의료 사회계약을 논의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은 14일 저녁 의료윤리연구회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부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특수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해외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국가와 의사가 계약을 맺는다. 공공병원에서 일하는 근로계약을 맺거나, 개원의로서 보험자인 국가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반면 우리나라 의료는 사회계
조후현 기자24.10.15 05:56
[국감] 의약품 수급 불안 지적 나와…대책 필요성↑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제언이 제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의약품 국제일반명(INN), 성분명 처방을 수급 불안정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서 의원은 "그동안 많이 논의됐던 제너릭 의약품을 INN 제품명으로 도입을 하든가 아니면 의사가 처방을 할 때 성분명으로 처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이제 검토할 단계가 됐다"고 피력했다. 이같은 제언이 나온 건 의약품 부족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서 의
문근영 기자24.10.10 11:20
서울시약, 명절연휴 비상운영 약국 국가 지원 필요성 제기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9월 16일~18일 추석연휴 기간 동안 비상운영 약국의 운영에 대한 회원약국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9월 27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진행했으며, 417명이 설문에 참여해 비상운영에 참여한 약국의 운영 현황, 장단점 및 향후 개선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응답자 중 89.2%(372명)가 이번 추석 연휴에 비상운영 약국으로 참여했다고 답했다. 비상운영에 참여한 약국들의 운영 날짜 및 시간은 9월 16일 '18시 이전 8시간'과 9월 18일 '18시 이전 8시간' 운영약
조해진 기자24.10.08 05:00
의약품 수급 안정화 필요성↑…정부 "제도 개선 검토"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의약품 수급 불안정 관련 제도가 개선될지 주목된다. 정부 관계자가 26일 '제약산업 육성 및 의약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통해 학계와 제약업계에서 나온 의견을 고려하겠다고 밝혀서다. 이종혁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네릭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게 의약품 주권 확보 차원에서 중요한 문제라며, 제네릭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날 이 교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제네릭은 원활한 의약품 공급을 비롯해 건강보험 재정 및 환자 본인부담금 절감, 환자 치료 접근성 확대, 산업 발전 및 부
문근영 기자24.09.27 05:59
세브란스병원, 주4일제 시범사업 '성공적'…제도화 필요성 제기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많은 간호사 인력이 배출되고 있지만 절반 이상이 그만두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세브란스병원은 병원 분야 최초로 주4일제 시범사업을 1년간 진행했다. 결과는 긍정적인 성적표로 돌아왔다. 이에 따라 이 같은 시범 모델을 다른 병원으로 확대 적용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 제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주4일제와 같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복지부가 중심이 돼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시각도 나왔다. 23일 '세브란스병원 주4일제 시범사업 1년의 결과와 함의-병원 노
김원정 기자24.07.24 05:57
'척수성 근위축증 신생아 선별검사 필요성 백서' 발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대한소아신경학회, 대한신생아스크리닝학회와 공동 제작한 '척수성 근위축증 신생아 선별검사의 필요성 백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은 전 세계적으로 신생아 1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하며, 영유아 신경 근육계 질환 중 사망 원인 1위에 달하는 치명적인 희귀질환이다. 해당 질환은 환자의 신체 모든 근육이 약해져 자가 호흡조차 어렵게 되며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지만, 인지 및 사고 능력은 정상적이기 때문에 그 고통이 더욱 극심하다. 해당
최성훈 기자24.07.23 09:03
5개월 월급 끊긴 전공의들…지원 '시스템' 필요성 대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길어지는 의정갈등에 5개월가량 월급을 받지 못한 전공의들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배의사 개별적 지원동력도 식어가면서 대한의사협회 차원 지원 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7일 만난 수도권 대학병원 A 전 전공의 대표는 전공의 생활고가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A 전 대표에 따르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공의들은 정부 업무개시명령 등에 발이 묶이며 의료기관이 아닌 과외나 알바를 하며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A 전 대표는 "저연차 전공의들은 학원 강사나 과외 등을 주로 하
조후현 기자24.07.18 06:02
한국, 국내 원료 등록 비중 낮아…'인도'와 협력 필요성↑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한국 내 원료의약품 공급이 다른 국가에 의존하는 정도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도가 원료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에, 한국 정부와 기업이 인도와 협력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14일 메디파나뉴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원료의약품 등록 국가 비중에서 약 11.4%를 차지했다. 원료의약품 등록 제도(DMF) 공고를 바탕으로 국가별 비교 시, 한국 비중은 인도 등 국가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일례로 같은 기간 인도와 중국 비중은 42.4%, 28
문근영 기자24.07.15 05:57
분당서울대 연구팀, 방사선 치료 필요성 예측 모델 첫 개발
분당서울대병원은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 연구팀이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에서 방사선 치료의 필요성을 평가하는 예측 모델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예측 모델은 수술 전 난소전위술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악성 종양으로 인한 여성 질환 중에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조기 진단 검사가 활성화되면서 전체 발생률은 감소했으나 생식 기능을 보존해야 하는 젊은 여성에서의 발병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자궁경부암 환자는 수술 후 조
이정수 기자24.06.11 17:28
비대면진료 필요성 제기한 암병원장…"환자 삶의 질 개선"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중증질환자에 대한 비대면진료 도입 논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암과 같이 지속적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에 있어 비대면진료로 가능한 부분을 적용한다면 환자와 가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대상 의료기관도 1·2차 의료기관까지 열어뒀다. 조재용 강남세브란스병원 암병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현황 점검 및 개선 방향 논의 좌담회'에서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조 병원장은 그동안 대학병원은 비대면진료에 대해 수동적 스탠스를 가졌으나, 환자를 위해 논의에 나서
조후현 기자24.05.16 14:44
폐암, 최근 수년간 여성 발병률 증가…검진 필요성 높아져
여성 폐암 환자가 늘고 있어 고위험군 정기 검진 필요도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폐암은 갑상선암과 대장암에 이어 3위를 기록할만큼 발생자수가 높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폐암비중이 높지만 여성의 폐암발생률도 늘어나는 추세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신희 교수(사진)는 "폐암은 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발생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다. 다만, 최근 20년간 폐암 발생률의 경우 남성은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여성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암의
김원정 기자24.04.16 15:44
ESG 경영, 환경(E)보다 사회(S)?…제약업계 관심 필요성↑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제약업계가 ESG 경영 일환으로 봉사, 기부, 헌혈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부족한 점이 눈에 띈다. 사회(S)와 비교해 환경(E) 관련 활동은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환경(E)에 관심이 높은 기업도 보이지만, 제약업계 전체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제약사들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례로 한 기업은 직급별 봉사단을 구성해,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도시락을 배달했다. 아울러 복지관에서 음식을 대접하며 마음을 나눴다. 다른 회사는 장애인 복지시설
문근영 기자24.04.06 06:07
대화 여지 없다…尹, 2000명 증원 필요성 재차 강조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정원 2000명 증원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의지를 드러냈다. 미복귀 전공의는 국민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방기한 것으로 지적하며 합당한 조치를 취하고, 공백을 메울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해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완수해 내겠다는 방침이다. 6일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정원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의대정원 2000명 증원 필요성을 의료비 상승 대비 의사수 증가폭, 대학 수요조사에서 나타난
조후현 기자24.03.06 18:33
스프라바토, 한국인 효과 입증 필요성 제기…얀센·중앙약심 '이견'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중앙약사 심의위원회(이하 중앙약심) 회의에서 '스프라바토(Spravato, 성분명 에스케타민)'의 한국인 대상 효과 입증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를 두고 중앙약심과 얀센 간의 이견이 나타났다. 지난 5일 중앙약심은 '의료용 마약류 품목허가(판매) 유지 및 추가 유효성 입증 필요성 자문'을 안건으로 진행된 회의록을 공개했다. 해당 회의는 얀센의 스프라바토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 10일 진행됐다. 스프라바토는 비강스프레이 형태의 '치료 저항성 우울증(Treatment-Resistant D
정윤식 기자24.02.07 06:01
[기고]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특별법 제정안 주요 내용과 신속한 제정의 필요성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은 크게 2가지로 나뉠 수 있다. 바로 가명정보 활용과 식별정보(실명정보) 활용이다. 가명정보 활용은 주로 새로운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를 위해 이루어지고, 식별정보 활용은 의료 마이데이터(마이 헬스웨이)를 이용한 환자 본인의 건강관리 등을 위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해서는 보건의료분야 법령들인 의료법, 생명윤리법, 개인정보 보호법의 적용 및 해석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의 개선이 필요함은 관련 연구와 포럼의 발제문에서 필자가 지적한
메디파나 기자24.01.15 06:00
'전문병원' 필요성은 분명‥지역적 '균등 분포'가 큰 과제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문병원 지정제도'는 전문성 강화를 통한 중소병원의 역량 증진, 효율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 의료 전달체계 확립이라는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했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전문병원이 전무한 지역이 존재하고, 특정 진료과에 지정이 쏠리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물론 전문병원 지정 관련 규칙 및 고시에 특정 지역에 대한 완화 조건이 있지만,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따라서 대도시 외 지역 주민에 대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회 증가, 의료접근성 향상, 지방 중소병
박으뜸 기자23.12.21 06:02
희귀질환 고가약 '선치료 후심의' 필요성 대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고가 희귀의약품 사전심의 제도에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의료 현장 목소리가 제기됐다. 비정형용혈성요독증후군(aHUS)과 같이 당장 약제 적용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현장 의료진 판단을 존중, 우선 약을 사용하고 이후에 심의 결과를 기다리는 유연한 제도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주최로 열린 희귀질환 약제 사전심의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의료진들은 이 같은 '선치료 후심의' 제도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약제 사전심의 제도는 고가 약제가 반드시 필요한 환자 기준을 제
조후현 기자23.12.12 06:07
"LASA, 시스템 관점에서 바라봐야"…명확한 가이드라인 필요성↑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의약품 처방 과정에서 명칭, 외관 등이 유사해 발생하는 오류가 있다. 해당 오류를 보건의료 관련 개인 실수가 아닌 의약품 관련 시스템 문제로 다루는 게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선영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유해물질분석과 연구원은 "의약품 유관기관들이 LASA(Look-Alike, Sound-Alike) 오류로 인한 환자 위해 발생을 최소화하려면, 상품명을 정할 때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기존 의약품 목록과 유사성 검토 등 사회적 장치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제1회 규제과학 연구
문근영 기자23.12.11 06:03
복지부, 제주 간담회 실시…중증·응급 강화 필요성 공감대
보건복지부는 7일 오후 2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제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보건복지부는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이 참석했으며, 제주는 강동원 도민안전건강실장, 김우정 제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조애숙 서귀포의료원 관리부장, 박형근 제주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강호진 제주 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10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전략',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제주 지역 의료현장의 실태와 애로사항에 대
이정수 기자23.12.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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