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 의견 반영된 '퍼제타'…건보공단과 약가협상 돌입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국로슈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퍼투주맙)'가 건강보험공단과 약가 협상에 돌입했다. 12일 건보공단이 공개한 약가협상 대상 약제에 따르면 퍼제타(0.42g/14mL)가 이름을 올렸다. 퍼제타는 지난 5월 열린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급여기준 설정 판정을 받았다. 기존 퍼투주맙 기반 HER 양성 선행화학요법 투여대상자에 대한 급여에서 림프절 양성인 환자까지 급여기준을 확대하는 것이다. 주목할 부분은 제약사가 아닌 의학계 의견을 반영해 급여기준을 확대했다는 점이다. 실제 심평원은 지난해 12월 대한의
최성훈 기자24.11.12 10:00
테라젠바이오,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테라젠바이오를 비롯해 마크로젠, 디엔에이링크, 씨지인바이츠 공동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지원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발주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유전체 생산기관 용역 과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9일 테라젠바이오는 2028년까지 77만명, 2032년까지 한국인 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해 신약 개발, 질병 예방, 맞춤형 의료 연구를 지원하는 게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6065억원 규모 프로젝트다. 테라젠바이오는
문근영 기자24.10.29 16:18
[국감] 로비큐아 1차 치료제 확대 협상 중…"최대한 빨리 처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보건복지부가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로비큐아 1차 치료제 급여 확대를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16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로비큐아를 비급여 상태로 사용하고 있는 환자 사례를 소개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1990년생으로 23개월 된 딸이 있는 환자는 지난 8월 ALK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암 진단을 받았다. 담당 교수는 로비큐아가 가장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지만 1차 치료제는 비급여인 상태라 설명했고, 보호자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 월 500만원 수준인
조후현 기자24.10.16 17:41
[종합] 2025년 수가협상 완료…평균 1.96% 인상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올해도 의약단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밤샘협상 끝에 2025년도 수가협상(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이 완료됐다. 의약단체들은 3년간 지속된 건보공단 재정수지 흑자를 기반으로 한 충분한 수가 개선을 요구했지만 2025년도 환산지수 인상률은 지난해(1.98%)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균 1.96% 인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추가 소요 재정은 약 1조2708억원으로, 유형별로는 병원 1.6%, 의원 1.9%, 치과 3.2%, 한의 3.6%, 약국 2.8%, 보건기관 2.7%, 조산원 10%로 결정됐다.
김원정 기자24.06.01 10:30
3차 수가협상, 장고 끝 약사회 '타결'…병협, 이견 못 좁혀 '결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3차 수가협상(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에서 대한약사회와 대한병원협회가 협상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7% 환산지수 인상률로 결렬됐던 대한약사회는 수차례 거듭된 회의 끝에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합의점을 찾아 타결에 이르렀다. 반면, 대한병원협회는 장고 후에도 결렬이라는 쓴잔을 선택해야 했다. 1일 새벽 서울 당산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 중회의실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오늘(1)까지 3차 수가협상에서 수차례 회의를 거듭한 끝에 약사회는 지난해보다 상승한 수치로 협상을 맺했다. 대한약사
김원정 기자24.06.01 05:03
3차 수가협상, 의협 결렬…치협, 한의협 타결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3차 수가협상(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 2차 회의에서 의협이 지난해에 이어 결렬을 선언했다. 반면,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타결을 결정했다. 31일 서울 당산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 중회의실에서 열린 3차 수가협상 2차 회의를 진행했던 대한의사협회가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의협 최성호 수가협상단장은 "3차 협상 2차 회의에서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은 검체, 영상, 처치, 수술 다 합쳐서 1.9%, 여기에 플러스 0.2%를 준다는 얘기를 했다.
김원정 기자24.05.31 23:37
3차 수가협상 시작...의협, "수가는 국민 목숨값" 피력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3차 수가협상(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는 3차 협상의 첫 회의부터 이번 협상에서 결정되는 수가가 국민의 목숨값이며, 도출된 수치를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을 압박하며 3차 협상도 쉽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31일 저녁 7시부터 서울 당산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 중회의실에서 조산원을 시작으로 약국, 한의, 치과, 병원, 의원 순으로 유형별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마지막 순서인 대한의사협회는 임현택 회장과 함께 수가협상단이 함께 들어섰
김원정 기자24.05.31 21:41
허가급여협상 연계 수혜 입은 '콰지바'…암질심 통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고위험 신경모세포종 치료제 '콰지바(디누툭시맙)'가 국내 품목허가가 이뤄지기도 전에 급여 첫 관문을 통과했다. 허가-급여-협상 연계제도를 통한 수혜를 입으면서다. 허가급여협상 연계제도는 의약품 허가 전이라도 보험약제의 급여결정 시점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일종의 패스트트랙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9일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그중 레코르다티코리아 쾨지바에 대한 급여기준이 신규 설정됐다. 급여 적응증은 만 12개월 이상의 소아에서 ▲이전에 유도 화학요법 이
최성훈 기자24.05.29 19:49
수가협상, "1번의 만남으로는 가입자‧공급자 소통 한계"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3차 수가협상을 앞두고 공급자와 가입자가 만났다. 하지만 지난해와 큰 차이없이 여전히 소통에 한계를 느끼는 모습이다. 1번의 소통으로 공급자 입장을 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중간 입장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간협상단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급자들의 어려움을 가입자들에게 전달해 이해를 도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밴드 결정구조를 개선해 '깜깜이 협상'을 되풀이 하지 않아야 한다는 시각도 나왔다. 28일 가입자‧공급자‧공단 소통 간담회가 서울 당산 소재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
김원정 기자24.05.29 05:56
의협 "깜깜이 협상, 중단할 때…수가인상밴드 공개" 요청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깜깜이 수가협상, 이제는 중단해야 한다. 적정 수가를 주는 것은 의사를 위한 게 아니다. 적정 수가가 있어야 국민들이,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를 받을 수 있다. 급여 진료만으로도 환자를 충분히 치료할 수 있게, 수가 정상화가 이뤄져야 한다." 28일 대한의사협회 최안나 총무이사 겸 보험이사가 국민건강보험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재정소위) 2차 회의가 열리는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이 같이 말했다. 재정소위 회의는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협상(이하 수가협상)을 위한
김원정 기자24.05.28 16:36
[종합] 2차 수가협상 완료…"참을 만큼 참아…이젠 올려줄 때"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2가 수가협상이 완료됐다. 협상에 참가한 의약단체들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지속적인 경영여건 악화, 재료비‧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아왔다는 입장이다. 이에 적정수가 인상이 필요한 만큼 재정수지 흑자인 공단에서 밴딩 폭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밴딩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협상을 진행함에 따라 구체적인 협상을 논의할 수 없는 한계 등 수가협상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2차 수가협상(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은 23일과
김원정 기자24.05.25 05:59
2차 수가협상 나선 약사회 "밴드총량 확대 필요하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대한약사회는 2차 수가협상에서 회원들의 어려운 사정을 건보공단 협상단에 피력하는 한편, 궁극적인 약국계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밴드 총량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약사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과 24일 서울 당산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차 수가협상(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 2차 수가협상 후 기자들과 만난 대한약사회 박영달 협상단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밴드총량이다. 그래서 공단측에 가입자들을 설득해서 전체 밴드 총량을 확대될 수 있
김원정 기자24.05.24 18:37
의협, 선결조건 불충족에도 2차 수가협상 진행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이 1차 수가협상에서 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에 요구했던 선결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1%, 2% 수가인상으로도 현장에 미칠 영향이 커서 의원들이 폐업이 아닌 살아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협상에 참여해 끝까지 최선을 다 했다는 게 의협 수가협상단의 설명이다. 의협 수가협상단은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센터에서 '2025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2차 협상(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의협 수가협상단은 1차 수가협상 시 ▲
김원정 기자24.05.23 23:40
2차 수가협상 나선 치협 "환산지수 인상이 유일한 방법"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인건비, 재료비 등 치과의원 지출이 커지면서 벌어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또 필수의료, 중증의료 강화정책에서 사실상 치과쪽은 배제되고 있다. 결국 밴드규모를 키워 수과협상을 통해 저수가를 개선하고 보다 높은 환산지수 인상률이 실현돼야 한다. 이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은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산 소재 스마트테크에서 진행된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2차 협상(이하 수가협상) 후 기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치과계 경영난 등 현실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건
김원정 기자24.05.23 19:40
병원계 2차 수가협상, 경영난·의료질 향상 노력 등 반영 촉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병원계는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2차 협상(이하 수가협상)에서 대형병원의 경영난과 환산지수역전현상, 의료질 향상을 위한 병원계 노력 등을 전하며, 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기대했다. 또 환산지수 결정 시 현재와 앞으로의 병원운영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23일 1시간이 넘는 2차 수가협상 후 기자들과 만나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에 이 같은 내용을 전했으며, 보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기 위해 예정보다 회의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송재찬 단
김원정 기자24.05.23 15:55
한의계 2차 수가협상, "적은 행위라도 수가 높여달라"
한의계는 2차 수가협상에서 약 6000:60이라는 양방에 비해 적은 행위로 의술을 펼치고 있는 만큼 현재 수가보다는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정부 '지역의료강화' 정책에 따른 예산 집행시 한의계는 소외돼 있어, 앞으로 양방과 한의간 격차가 더 커질 것을 우려했다. 23일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 2차 협상(이하 수가협상) 후 기자단과 만난 대한한의사협회 정유옹 수가협상단장은 "현재 한의 분야 행위는 60여 가지에 불과한 데 반해 양방은 6000여 가지다. 적은 행위로 많은 국민들을 위해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적
김원정 기자24.05.23 12:33
"병원계,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수가협상에 반영돼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진료 수입이 대폭 감소하고 있고, 현재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움에 처해 있다. 아직은 병원들이 버티고 있지만 이 같은 상황이 더 이어질 경우 대형 병원은 존립조차도 의문시되는 상황이 될 것이다."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 송재찬 단장은 22일 전문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병원계의 현재를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으로 진단했다. 2025년 요양급여비용계약 2차 협상(이하 수가협상)에서는 이 같은 병원계 어려움 반영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례를 깨는 협상이 이뤄지길
김원정 기자24.05.23 05:56
세 가지 질문, 두 가지 선결조건…의협 수가협상 전략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무조건 힘드니까 올려달라고 하진 않겠다. 건강보험 재정 개선 여지가 있다면 수가도 개선 여지가 있을 것이다" 대한의사협회 의원 유형 수가협상단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던진 세 가지 질문의 배경이다. 의료계 어려움만 호소하기 보단 건강보험 재정 개선 가능성을 지적해 수가 개선 당위성으로 연결하겠단 시각이다. 의협 수가협상단은 지난 16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인터뷰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던진 세 가지 질문을 공개했다. 먼저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 지원율 현실화를 위한 건보공단 노력을 질문했다. 국민건강보험법과
조후현 기자24.05.20 05:58
1차 수가협상 종료…병협·치협, 과감한 재정투입 촉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끝으로 1차 수가협상이 완료됐다. 병협과 치협은 물가상승, 의료대란 등 현실적 어려움을 전달하고, 앞으로 진행할 2차, 3차 협상을 통해 기존보다 과감한 재정 투입을 이끌어낸다는 입장이다. 2025년 요양급여비용계약 1차 협상(이하 1차 수가협상)은 16일과 17일 양일간 대한한의사협회를 시작으로, 대한조산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순으로 진행했다. 17일 건보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1차 수과협상에서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수가협상
김원정 기자24.05.18 05:55
치협, 1차 수가협상 통해 '밴드+소프트밴드' 구조 제안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1차 수가협상의 마지막 주자로 등판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현재의 추가소요재정(밴드)에 별도의 소프트밴드를 더해 재정폭을 확대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유연한 협상을 진행하고 치과계의 저수가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17일 오후 서울 당산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간 '2025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하 수가협상)' 1차 협상이 진행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마경화 치협 보험부회장을 수가협상단장으로, 김수진 보험이사, 설유석 보
김원정 기자24.05.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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