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휴학 승인 풀렸지만…증원 철회·축소 없인 난항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조건 없는 휴학 승인을 밝히면서 대학들도 잇따라 의대생들의 휴학 승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5년 의대교육 정상화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증원된 인원과 복귀할 의대생들을 합쳐서는 수업이 불가능한 만큼 증원 철회를 통해 의대생 복귀를 유도하고, 이에 더해 기존 정원도 축소해 교육여건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학사운영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25학번을 받지 않은 방향도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도 제시된다. A의과대학 교수는 지난달 31일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
김원정 기자24.11.01 05:59
대한의학회 "교육부 의대생 휴학 승인, 현안 해결 첫 발 되길"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대한의학회가 29일 교육부 결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대한의학회는 29일 저녁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 결정은 그동안 파행적으로 운영된 의대 학사로 인해 발생한 의학교육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는 조치"라며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생 자유의사에 의한 휴학 신청이 조속히 승인되기를 바란다. 학생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는 이 결정이 의료계와 정부 간 신뢰를 쌓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 개인적 사유에 의한 휴학 신청은 대학 자율판단에 따라 승
이정수 기자24.10.30 11:27
연세의대비대위 "휴학 승인 환영…政 대오각성 촉구"
연세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육부가 의대생 휴학승인을 대학 자율에 맡긴다고 밝힌 것에 대해 당연한 귀결이며, 향후 보건의료의 복구 과정 논의는 의대생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는 원칙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9일 연세대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총장의 의과대생 휴학 승인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비대위는 "지금의 위기는 의과대생, 의과대학, 대학병원만의 위기가 아니다. 지금의 젊은이들과 함께 건강한 대한민국을 이룩해야 할 국민 모두가 직면하게 될 위기다. 다시 한
김원정 기자24.10.30 00:48
교육부 "의대생 휴학신청, 대학 자율 판단 따라 승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교육부가 의대생 휴학에 대한 입장을 선회, 대학 자율 판단에 따라 승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29일 교육부는 40개 대학 총장과 영상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입장 변화에 대해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입장문, 국가거점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 건의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의정갈등 중재안 등 대학 현장과 국회 등 사회 각계 의견을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의대 학사 운영 정상화를 위한
조후현 기자24.10.29 17:18
전국의대교수 10명 중 9명 "의대생 휴학불허조치는 자율성 침해"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대교수 10명 중 9명은 교육부의 의대생 휴학불처 조치에 대해 대학의 자율성 침해로 인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6일 의대교육 관련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전국 40개 의대교수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077명이 응답했다. 설문응답을 분석한 결과, 98.7%가 교육부의 의대생 휴학불허 행정지도에 대해 대학 자율성을 침해하는 잘못
김원정 기자24.10.28 11:21
의대 학장들, 교육부 휴학 허용 촉구…"유급·소송 방지해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국 의과대학 학장이 모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교육부 휴학 승인을 촉구했다. 집단 유급 사태와 법적 소송을 방지하기 위해 휴학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 휴학 허용을 호소했다. 이종태 KAMC 이사장은 서울의대를 제외한 의대는 휴학 승인권을 가진 곳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존에는 휴학을 포함해 의대 학사 운영에 대한 책임을 학장이 위임받은 의대가 많았지만, 교육부 휴학 관련 지침과 학
조후현 기자24.10.02 18:16
의료계, 서울의대 휴학 승인 지지…"전국 의대 확산 기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서울의대 휴학 승인에 적극 지지를 표했다. 아울러 교육부 현장 감사·엄중 문책 방침엔 유감을 표하며 취소를 촉구했다. 최안나 의협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서울의대를 지지하는 의료계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의료계는 지난달 30일 서울의대 휴학 승인 결정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 정부 휴학 승인 불허 종용과 압박에도 스승으로서 제자의 정상적 학습권을 최소한이라도 보장하기 위해 내린 정당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의대 휴학 승인에 반발하며 현지 감사와 엄중 문책을 예고한 교육부에
조후현 기자24.10.02 17:13
서울의대, 의대생 휴학신청 승인…政 동맹휴학 불허방침에 반기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서울대의대가 의대생들의 1학기 휴학신청을 일괄 승인했다. 이는 정부의 동맹휴학 불허 방침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모양새다. 서울대의대 교수들은 이러한 결정에 지지를 표했다. 1일 서울대의대비대위에 따르면, 전날 학생들의 2024년 1학기 휴학 처리가 학장단에 의해 승인됐으며, 2학기 휴학신청은 대기 중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는 교수들에게도 사전에 알리지 않고 진행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와 관련해 강희경 서울의대비대위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의 휴학 신청이 뒤늦게나마 처리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
김원정 기자24.10.02 10:43
의대·의전원협회 "의대정원 우선 동결해야…휴학 승인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동결을 촉구했다. 이달 말까지 의대생 수업 거부가 이어질 경우 휴학 승인이 불가피하다고도 했다. KAMC는 21일 대정부 호소문을 통해 의대정원 증원 사태로 인한 교육 현장 혼란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정부 결단을 호소했다. KAMC는 "지금까지 인내심을 갖고 정부 입장 변화를 기다려왔지만, 대한민국 의료 붕괴를 막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협력해 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태 해결 열쇠를
이정수 기자24.04.21 14:09
교육부 "의대생 휴학 허용 불가…어떻게 해서든 유급 막을 것"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전국 40개 의과대학 의대생 집단유급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9일 '의과대학 수업 운영 및 재개 현황' 브리핑을 통해 "어떠한 노력을 통해서라도 집단유급이 이뤄지지 않도록 해야되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그런 면에서 지금 같은 상황에 휴학은 허용할 수 없다고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단유급 후의 상황에 대한 대책은 별도로 말씀드리지 않겠다. 현 상황에서 저희가 고려해야 될 최선의 노력과 현 과제는 집단유급이 되지 않도록
이정수 기자24.04.09 12:22
의대 동맹휴학 시작…"증원·필수의료 패키지 철회하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40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이 동맹 휴학계 제출을 공식화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20일 학생 대표 공동 성명서를 내고 동맹 휴학계 제출 시작을 알렸다. 의대협은 먼저 정부가 궤변을 내세우며 타당성이 결여된 증원을 강행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부는 최근 중수본 브리핑을 통해 1980년대 의대정원이 지금보다 많았다며 의학 교육 질 저하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단순 비교는 현재 의학 교육을 40년 전으로 퇴보시키는 궤변이라는 지적이다. 의대협은 "
조후현 기자24.02.20 19:26
40개 의대 단체행동 결의…동맹휴학 설문 착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40개 의과대학이 단체행동을 결의하고 동맹휴학 설문조사에 착수한다. 수일 내 2만 명 의대생을 대상으로 현안 식인과 동맹휴학 참여율을 조사한 뒤 본격 단체행동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단체행동 의지를 표명하고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의대협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 의학교육 부실화를 초래하고 미래 의료현장에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관련 학계 및 전문가는 2000명 증원 규모가 발표된 뒤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조후현 기자24.02.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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