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그동안 OCI그룹 임직원께 감사…그리고 사과 드린다"
한미사이언스는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것과 관련, OCI측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체적으로 신약개발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양사가 마음을 터 놓고 뜨겁게 협력했다"며 "이 시간을 함께 해준 OCI측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이어 "본의 아니게 양사 관계를 복잡하게 만든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며 "OCI그룹 모든 임직원, 그리고 대주주 가족분들께도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통합은 어렵게 됐지만 양사가 협력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있
최봉선 기자24.03.29 13:13
한미사이언스, OCI그룹과 대등한 통합…"R&D기반 글로벌 톱 티어 도약"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 김성훈 상무, 권순기 상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 R&D센터 최인영 전무가 자리했으며, 국내 주요 증권사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그룹은 OCI그룹과의 통합 시너지 효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주요 의안을 설명하며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
최봉선 기자24.03.26 19:59
한미 사우회, 주주총회 의결권 OCI그룹과 '통합 찬성'으로 결의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임직원 약 3000명이 모인 한미 사우회는 보유주식 23만여 주에 대해 이번 주주총회에서 '통합 찬성'으로 결의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미 사우회는 최근 개최한 사우회 운영 회의에서 'OCI그룹과의 통합을 찬성한다'고 입장을 결정하고, 오는 28일 열리는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통합 찬성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한미 사우회는 "대주주 신동국 회장의 선택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미가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임직원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봉선 기자24.03.24 17:50
한미사이언스 "OCI그룹과 통합은 대주주 몇 명의 목적 위해 추진된 것 아냐"
한미사이언스가 대주주인 신동국 회장의 입장 표명에 대해 맞대응하는 입장을 내놨다. 한미사이언스는 먼저 "OCI그룹과의 통합을 결정함에 있어 대주주 중 한 사람인 신 회장에게 관련 내용을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점 사과 말씀을 드린다"면서 "여러 방법을 통해 그룹 통합의 필요성과 한미의 미래가치에 대해 말씀드렸지만, 충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그룹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OCI그룹과의 통합은 대주주 몇 명의 개인적 목적을 위해 추진된 것이 아니며, 상속세
김창원 기자24.03.23 21:47
이종산업 간 결합, 세계적 트렌드…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 미래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전문기업 OCI그룹과 신약개발 전문 R&D 중심기업 한미약품그룹이 동반 상생 경영체제의 통합을 발표하면서 이종(異種) 산업 간 통합 성공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양사의 이번 결합처럼 이종 산업 통합은 고령화 현상으로 성장세가 큰 바이오산업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2018년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약∙바이오산업과 이종 산업 간 M&A 거래건수는 966건으로 전체 M&A 거래건수 중 67.2%의 비중을 차지했다. OCI와 한미의 통합이 눈길을 끄는 건 양사의 장점을 새로운 시너지로 극대화할
최봉선 기자24.02.19 09:04
한미그룹-OCI그룹 통합 "송영숙 회장의 담대한 결단"
한미그룹은 1일 OCI그룹과의 통합과 관련해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한미의 확고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이번 통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송영숙 회장(사진)은 두 아들인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이번 통합에 반대하는 가처분을 신청한 것에 대해 "가슴아픈 일이지만 100년 기업 한미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내 임원들과의 대화에서 설명했다. 한미그룹의 설명에 따르면 2020년 8월 창업주 임성기 회장 타계 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포스트 임성기 리더십의
김창원 기자24.02.01 13:36
한미약품그룹 "OCI그룹과 통합으로 절감되는 상속세 없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추진이 상속세 절감을 위한 꼼수라는 일부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한미약품그룹이 반박에 나섰다. 사실 관계에서 완전히 벗어난 잘못된 해석이라는 지적이다. 한미그룹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상속세 금액은 이미 확정됐으며, 이 확정된 금액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회사 관계자는 "한미그룹 최대주주 가족은 2020년 말 5400여억 원의 상속세를 부과받고 작년까지 절반을 납부했으며, 나머지 절반도 법 규정에 따라 향후 3년 내 '할증'된 세액으로 납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원 기자24.01.22 16:35
라데팡스파트너스 "선진지배구조 완성 위해 한미·OCI그룹 통합 주도"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과 관련, 양측의 동반 경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입장을 밝혔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지난 3년간 한미약품그룹의 투자유치 및 자문을 수행해왔으며,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현물출자 및 신주발행을 통한 두 그룹간의 동반경영을 제안했다. 라데팡스파트너스에 따르면 시작은 상속세 자금 유치였다. 수많은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의과정에서 20~30년 후에는 삼성, 현대기아차, LG그룹 등 해방이후 수십년간 국민의 힘으로 키워온 기업들마저도 60%에 달하는 상속세를 감당할 수 없어 국내자본의
김창원 기자24.01.17 19:09
OCI그룹과 통합 선포한 한미그룹, 사내망에 팩트체크 자료 게시
한미그룹이 OCI그룹 통합 관련 ‘팩트체크’ 게시글을 그룹사 사내망에 15일 게재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설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을 전사 임직원에게 공유하기 위해서다.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측면도 있다. 팩트체크 게시글은 OCI그룹과 통합한 목적과 취지, 통합 지주회사 사명 변경 등 임직원이 궁금해하는 내용이 담겼다. 일례로 모든 한미 그룹사 사명은 변경되지 않으며, 향후 출범할 양 그룹 통합 지주회사(현재 OCI홀딩스) 사명이 통합에 대한 양사 염원을 담아 새롭게 변경될
문근영 기자24.01.15 19:01
[초점] 한미약품그룹-OCI그룹 통합, 제약업계 새 전환점 맞나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이 통합을 결정하면서 제약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지 주목된다. 한미약품그룹(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과 OCI그룹(지주회사 OCI홀딩스)는 12일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신약개발을 리딩하는 한미약품그룹과 글로벌 시장을 보유하고 자금력을 갖춘 소재·에너지 전문기업 OCI그룹이 통합을 결정한 것으로, 이를 통해 상호 시너지를 일으키며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생존과 도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
김창원 기자24.01.12 22:26
한미약품그룹·OCI그룹, '시너지' 통합…동반 상생 경영체제 구축
OCI그룹(지주회사 OCI홀딩스)과 한미약품그룹(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은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각 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새로운 출발과 도전, 혁신의 염원을 담아 브랜드(사명 및 CI) 통합 작업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를 취득하고, 임주현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
정윤식 기자24.01.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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