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 경추 인공디스크, 치료우위 '재확인'

메드트로닉, 경추 인공디스크 7년 추적관찰 임상연구 결과 발표

서민지 기자 (mjseo@medipana.com)2016-05-24 14:57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메드트로닉의 새로운 경추 인공디스크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장기 추적연구 결과가 나왔다.
 
메드트로닉은 7년간의 추적관찰연구를 통해 경추 2-레벨에 사용된 프레스티지 경추 인공디스크(2-level Prestige LP™ Cervical Disc)의 임상 예후와 환자 만족도가 전방 경추 디스크 제거 및 유합술(이하 유합술, ACDF)에 비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허가 전 임상연구(IDE trial)는 총 397명(209명의 프레스티지 치료군과 188명의 유합술 치료군)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7년에 걸쳐 두 군간에 치료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전반적인 수술 성공률에서 프레스티지 치료군은 78.6%로 비교군(62.7%) 보다 우수했으며, 프레스티지 사용군이 치료 우위에 있을 확률은 99.8%로 나타났다.
 
신경학적 측면의 수술 성공률에서 프레스티지 사용군은 91.6%로, 유합술 사용군(82.1%)에 비해 우수했고, 프레스티지의 치료 우위 확률은 99.0%였다.
 
목 장애 지수(Neck Disability Index) 등 환자가 직접 밝힌 예후 측면에서 평가한 성공률에서 프레스티지 사용군이 유합술 사용군 보다 우수(87.0% vs. 75.6%)했으며, 프레스티지가 치료우위에 있을 확률은 99.3%를 기록했다.
 
재수술율은 프레스티지 사용군(4.2%)이 유합술 사용군(14.7%)보다 더 낮았으며, 두 군간 부작용 발생은 유사하게 나타났다. 프레스티지 경추 인공 디스크의 경우, 이소성 골화증 등 골형성 현상으로 척추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치료된 분절 혹은 그 주변에서 유합이 발생할 수 있는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랜먼 박사는 "7년간의 추적관찰 임상연구를 통해 경추2-레벨 인공디스크 치환술을 받은 환자에서 우수한 임상 예후가 오래 지속됐다"면서 "수술 후 84개월 시점에서 프레스티지로 치료한 환자의 수술 성공률이 유합술을 실시받은 환자에 비해 더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레스티지는 움직임이 제한된 유합술과 달리 해당 디스크 분절에서 목의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이 제품은 메드트로닉이 개발한 임상적으로 증명된 세번째 경추 인공디스크로, 볼 앤 트러프(ball-and-trough) 디자인을 통해 목 관절의 굽히기, 돌리기, 변형 등 다양한 범위의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프레스티지는 미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레벨 경추 디스크 질환에 대한 사용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시카고에서 지난 4일 개최된 미국 신경외과학회(AANS) 84차 연례 회의의 최신 지견 세션에서 로스앤젤레스 체다-시나이 척추 질환 학회(Cedar-Sinai Institute for Spinal Disorders) 소속 전문의인 토드 랜먼(Todd Lanman) 박사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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