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자살예방 '괜찮니 캠페인' 진행

우체통·에어키스 캠페인, 플래시몹 중심…'괜찮니.com' 19일 오픈

이상구 기자 (lsk239@medipana.com)2016-08-18 12:00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을 위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괜찮니 캠페인'을 본격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복지부 산하 중앙심리부검센터의 2015년 심리부검 결과에 따르면 자살 사망자의 93.4%가 자살 전 경고신호를 보냈으나, 유가족의 81.0%는 사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 밝혀져 가족이나 친구, 이웃 및 동료 등 주변인 관심과 도움이 자살예방에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괜찮니 캠페인은 주변인에게 관심을 표현함으로써 서로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는 것으로, 손 글씨 엽서를 통해 마음을 전하는 '우체통 캠페인', 안부 인사를 전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에어키스 캠페인', 자살 문제에 대한 국민 관심을 유도하고 긍정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전국 릴레이 '괜찮니 플래시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19일 '괜찮니.com' 사이트가 오픈되는데, 별도 회원 가입 없이 페이스 북, 네이버 블로그 및 카카오 스토리 등 SNS와 연계한 괜찮니 엽서쓰기에 참여하거나 에어키스 캠페인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일본이나 핀란드와 같이 전 사회적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므로 국민 한 분 한 분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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