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병 치료제 결정 진단법 개발

약효 없는 환자서 혈중농도 높은 '테나신C' 수치 측정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6-11-11 10:24

日 연구팀, 수년 내 실용화 계획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주로 유소아에서 발병되는 가와사키병 환자에 투여하는 치료제를 결정하는 진단법이 개발됐다.
 
일본 미에대 대학원을 비롯한 연구팀은 중증 심장 합병증 등 발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연구성과로서 지난 10월 특허를 출원했으며 수년 안에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가와사키병의 주요 치료제인 혈액제제 '감마글로불린'은 환자의 약 15%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과가 없는 환자는 혈액 속 단백질인 '테나신C'의 혈중농도가 높고 관동맥류도 쉽게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구팀은 테나신C의 수치를 측정하는 진단법을 개발했다. 이 진단을 통해 또 다른 약물의 적절한 치료가 조기단계에 이루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관동맥류 소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가와사키병은 전신의 혈관에 염증이 생기고 생명에 관여하는 심장 합병증을 일으키는 예도 있다. 일본인의사회에 의해 1967년 발견됐으며 '가와사키병'으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환자 수는 해마다 증가해 일본에서만 2014년 1만50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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