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 빈혈치료제 '바다두스타트' 美 개발 및 판매

아케비어, 만성 신장병 수반 경구용 빈혈 치료제로 3상 임상 실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7-01-02 11:11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오츠카제약이 미국 아케비어(Akebia)가 만성신장병에 수반하는 경구용 빈혈 치료제(저산소유도성인자 안정화제)로 개발 중인 '바다두스타트'(vadadustat)를 미국에서 개발 및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바다두스타트는 만성 신장병에 수반하는 경구용 빈혈 치료제로 3상 임상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저산소유도성인자의 분해효소인 저산소유도성인자 프로릴 수산화효소를 저해함에 따라 에리스로포이에틴 전사인자인 저산소유도성인자를 안정화 및 조정하는 작용을 한다. 저산소유도성인자는 산소농도의 변화에 응답하고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발현을 조절한다. 바다두스타트는 산소농도가 저하될 때 인체가 저산소상태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메커니즘과 같은 작용을 한다. 인체는 저산소상태에서 저산소유도성인자의 생성을 상승시킨다. 이 저산소유도성인자는 에리스로포이에틴 생성을 유도할 뿐 아니라 철수송능력을 개선시키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상호의존적 프로세스를 조정함에 따라 적혈구 생성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산소운반을 개선시킨다.

오츠카는 이번 계약체결로 아케비어에 계약일시금 1억2500만달러 외에 향후 개발단계 및 승인내용에 따른 성공사례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또 매출액 목표달성에 따른 성공사례금 등도 지불하기로 했다. 미국에서의 개발비용과 판매경비, 매출액에 대해서는 양사가 절반씩 나누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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