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필수약 개념부터 관리까지, 토대 구축 목표"

윤영미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신임 원장, "양적·질적 동반 성장 이뤄갈 것"

이호영 기자 (lh***@medi****.com)2018-04-24 11:45

"어깨가 무겁지만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양적·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뤄나가겠다."
 
개국약사 출신으로 식약처 산하기관인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제11대 원장에 임명된 윤영미 전 대한약사회 정책위원장<사진>의 각오다.
 
윤 신임 원장은 메디파나뉴스와의 통화에서 "어깨가 무겁다"는 말로 부담감도 나타냈지만 향후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며 자신감도 피력했다.
 
그는 향후 2년의 임기동안 희귀의약품 및 국가필수의약품 등의 안정적인 공급과 정보제공을 담당하는 센터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지난 2016년을 기점으로 기존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로 명칭 변경을 이루면서 맡게 된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업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부분은 향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을 주요 현안으로 추진하면서 관계부처와 협의회를 구성했고 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협조를 통해 의약단체 및 보건의료계 현장으로부터 수급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국가필수의약품 범부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필수의약품 개념 도입과 공급중단 대응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윤 신임 원장은 "국가필수의약품 전체를 바로잡아야 하는 과제로 머리가 복잡하다"며 "이미 체계가 갖춰져 개별 맞춤형 서비스 역할을 하고 있는 희귀의약품 공급과 달리 국가필수의약품 부분은 개념부터 전반적 관리에 대한 토대를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신임 원장은 "다른 개념을 가진 희귀의약품과 국가필수의약품이라는 두가지 영역으로 나눠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며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 모두를 이뤄가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윤 신임원장은 1990년 동덕여자대학교 약학과를 졸업 후 서강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약학 박사를 취득했다.
 
또한 대한약사회의 의약품정책연구소 위원, 약바로쓰기운동본부 초대본부장 등으로 활동해왔고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약학대학교육평가원 이사로 재임하면서 약무정책을 수립하고 연구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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