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티미브 기반 복합제 시장에 피타바스타틴 조합 '도전'

JW중외제약, 3상 임상 승인… 600억대 리바로 패밀리 라인업 확대

송연주 기자 (brecht36@medipana.com)2019-06-18 11:34


 
다양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가 이상지질혈증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가운데,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새로운 조합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자사 고지혈증 치료제인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와 에제티미브의 병용요법과 피타바스타틴 단독요법과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3상 연구를 최근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개발 중인 복합제 리바로E(가칭)의 임상연구로, 3상은 강동성심병원에서 진행된다.
 
에제티미브를 기반으로 한 복합제는 지금까지 심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 중 하나와 더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피타바스타틴 성분과의 조합은 없었다.
 
피타바스타틴은 JW중외제약의 대표적인 도입 신약 리바로의 주성분이다.
 
'리바로'는 특허만료 이후에도 지난해 14.5% 오른 586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리바로+발사르탄 조합인 '리바로브이' 역시 23% 오른 90억원을 기록했다.
 
따라서 '리바로E'가 대세 중의 대세인 스타틴+에제티미브 시장 변화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현재 해당 시장은 2,000억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한미약품 '로수젯'은 지난해 46.7% 오른 566억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기 품절의 영향을 받은 MSD '아토젯'은 12.7% 하락한 357억원, 유한양행 '로수바미브'는 46.9% 오른 311억원, 씨제이헬스케어 '로바젯'은 53.1% 오른 176억원이다.
 
리바로E 개발 성공시 JW중외제약은 리바로, 리바로브이, 리바로E로 이어지는 대사질환 라인업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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