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미플루` 제네릭 허가 관심… JW생명과학 합류

28일 JW생명과학 `플루엔페라주` 허가에 우판권 획득…앞서 1월 종근당·inno.N 허가
이노엔·종근당 품목은 비씨월드제약, GC녹십자 1개 품목 종근당서 생산 등…항소 진행도 변수

허** 기자 (sk***@medi****.com)2021-07-2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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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JW생명과학의 합류로 페라미플루의 제네릭 경쟁이 점차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28일 제이더블유생명과학의 플루엔페라주(페라미비르수화물)가 신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플루엔페라주는 GC녹십자의 페라미플루(페라미비르수화물)의 제네릭 제품으로 같은 날 우선판매품목 허가 역시 획득했다.
 
해당 제제는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의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사용된다. 단, 초기 증상 발현 48시간 이내 투여해야 한다.
 
특히 페라미비르수화물 제제는 정맥 주사 1회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고, 국내 11개 제약사가 특허에 도전했다.
 
특허 도전 과정에서 7개사가 심판을 자진취하했지만, 종근당과 inno.N, JW생명과학 및 JW중외제약은 지난 4월 20일 일부성립·일부각하 심결을 받아냈다.
 
여기에 해당 심판에 앞서 지난 1월 28일 inno.N과 종근당은 각각 이노엔플루주(페라미비르수화물), 페라원스주(페라미비르수화물)를 허가 받으며 경쟁을 예고했다.
 
이에 이번 JW생명과학의 허가로, 특허를 넘어선 기업 중 3곳이 해당 제품을 허가 받으며 경쟁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
 
이와함께 해당 제네릭 경쟁에서 눈에 띄는 점은 품목들의 위수탁 관계가 복잡하다는 점이다.
 
앞서 1월 허가를 받은 inno.N과 종근당의 품목은 비씨월드제약에서 생산하며, 5월 31일 허가 된 GC녹십자의 페라미플루프리믹스주(페라미비르수화물)와 종근당의 페라원스프리믹스주(페라미비르수화물)의 경우 종근당에서 생산한다.
 
이처럼 실제 GC녹십자를 비롯한 허가를 받은 제약사들과 위·수탁사 간의 관계가 맞물려 있는 만큼 실제 제품의 출시 이후 시장에서의 흐름에 따른 영향도 관심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해당 특허 심결에 대해서 GC녹십자가 지난 6월 14일 해당 제약사들을 상대로 항소를 진행한 상태다.
 
다만 해당 제약사들이 항소 진행 중 출시를 강행할 수도 있는 만큼 실제 출시 일정과 이후 흐름 역시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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