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제네릭 도전에 '펠루비에스' 급여 출시로 맞불

내달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기존 제품 대비 용출률, 부작용 등 개선
정당 125원으로 제네릭과 직접 경쟁 가능…서방정 통해 매출 확대 지속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06-28 06:07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대원제약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펠루비(성분명 펠루비프로펜)'의 제네릭 품목이 확대되자 대원제약은 개선 품목인 '펠루비에스'를 급여 출시하며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펠루비에스의 보험급여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의 일부개정을 지난 23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펠루비에스는 오는 7월 1일부터 정당 125원의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펠루비에스가 급여 출시되면 대원제약은 제네릭 시장에 뛰어든 영진약품·휴온스보다 더 뛰어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펠루비에스는 기존 펠루비의 염변경 약물로, 용출률을 높이는 동시에 부작용을 대폭 경감시켰다.

대원제약은 제제 개선 품목인 펠루비에스를 통해 제네릭을 더욱 적극적으로 방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진약품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받아 펠루비 제네릭인 펠프스정을 출시했고, 올해 4월 우판권에 따른 독점 기간이 끝나자 휴온스도 지난 4월 25일부터 보험급여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원제약은 개선 제품인 펠루비에스를 출시하며 제네릭 방어에 나선 것으로, 제제를 개선한 동시에 가격은 기존 펠루비보다 낮춰 제네릭을 더욱 강력하게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펠루비에스의 약가 125원은 영진약품 펠프스 122원, 휴온스 펠루엔 107원과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사실상 제네릭과 직접적인 가격 경쟁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대원제약은 제네릭 출시 전에도 복용 횟수를 줄인 펠루비서방정으로 매출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던 상황으로, 제네릭 출시 이후에도 서방정 중심의 매출구조로 인해 별다른 타격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대원제약은 꾸준한 제제개선을 통해 펠루비의 제네릭을 방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계속되는 제네릭 도전 속에서 대원제약이 어떻게 시장을 지켜낼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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