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밀접접촉자라도 무증상 땐 격리 불필요

가이드라인 완화…거리두기도 더이상 권고 안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8-12 09:17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일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이라도 무증상일 경우에는 격리할 필요가 없다며 가이드라인을 완화했다.

CDC가 발표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경우, 증상이 없으면 CDC가 권장하는 횟수의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더라도 격리가 불필요해진다. 단 실내에서는 고성능 마스크를 10일간 착용하고 6일째에는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검사에서 양성인 경우에는 적어도 5일간 집에 머물 것을 요구했다.

지금까지는 밀접접촉자의 경우 권장하는 횟수의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은 격리할 필요가 없었으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적어도 5일간 격리를 요구해 왔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시행해 왔던 6피트(1.82m) 거리두기는 더 이상 권고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접촉자 추적은 병원과 요양원 등 고위험 집단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CDC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대해 "팬데믹은 끝나지 않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이미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상황으로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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