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마퇴본부, 창립 30주년 기념식·창작공모전 시상식 개최

'마약' 표현 남용에 우려…경각심 알리기 위해 공모전 열어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11-07 18:44


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최병원)는 30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제28회 마약퇴치창작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국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참여 인원을 축소하고 식순을 간소화 해 진행됐다.

최병원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2019년을 기점으로 10대 마약사범이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마약이라는 단어가 식품이나 상품 등 일상적으로 흔하게 쓰이는 상표에 자주 사용돼 우리 생활에서 쉽게 남용되고 있다"며 "청소년들에게 마약의 피해가 가볍게 인식될 수 있기에,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이라는 단어가 제품명에 사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이번 창작공모전은 갈수록 높아지는 약물 오남용 문제에 청소년들이 마약류와 여러 유해 약물 중독에 대한 폐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가지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자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학생과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 학생의 상장은 학교로 발송해 각 학교장이 직접 시상하도록 요청했으며, 총 21명의 수상자들에게 상장이 전달됐다. 임민지(포스터 부문 대상, 인천시장상), 조남호(글짓기 부문 이사장상) 학생에게는 부모님 외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현장에서 직접 상장을 전달했다.

<이하 수상자 명단>
△ 대상(인천시장상) : 임민지(포스터) 조남호(글짓기)
△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상 : 이재희(포스터) 정성윤(글짓기) 
△ 마그미상(인천마약퇴치운동본부장상) : 이태준(포스터) 문서준(글짓기)
△최우수상(인천광역시의회 의장상) : 김은설(포스터) 김윤서(글짓기)
△최우수상(인천검찰청 검사장상) : 배시연(포스터) 김도희(글짓기)
△최우수상(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상) : 이소희(포스터) 이주환(글짓기)
△최우수상(교육감상) : 이민채,최가온(포스터) 오하진, 석주원(글짓기)
△우수상(인천약사회장상) : 박지민(포스터) 나연우(글짓기)
△장려상(인천마약퇴치본부장상) : 김태희(포스터) 정여울(글짓기)
△그래픽부문 우수상(인천마약퇴치본부장상) : 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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