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심뇌혈관센터 개소…중부권 골든타임 맡는다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2-12-13 10:49

건양대병원은 중부권 심장 및 뇌혈관질환의 체계적 진료를 위해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한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사망률이 늘고 있지만, 적정 진료를 위한 응급 및 전문치료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건양대병원은 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 재활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

건양대병원 심뇌혈관센터는 중재 시술과 외과수술을 한 공간에서 시행하는 첨단 수술실인 하이브리드수술실과 연계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중재적 시술에서부터 응급수술까지 원스톱 시스템 구축해 안전성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 외래 환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병원 1층 중앙에 센터를 위치했으며, 검사 및 진료의 동선을 고려해 검사실을 센터 내에 마련하는 등 환자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통합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력 있는 의료진을 바탕으로 중부권 심뇌혈관질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책임지고, 세계적 센터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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