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바이오리버트와 신규 항암치료제 공동연구개발 추진

신규 항암 가역 타겟 치료제개발…향후 상용화 위한 상업화 협력까지 기대

허** 기자 (sk***@medi****.com)2023-01-16 08:51


오스코텍(대표 김정근 윤태영)은 바이오리버트(대표 이충환)와 13일 항암가역치료를 목표로 하는 신규타겟들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리버트가 확보한 2종의 신규 항암가역타겟 (BRVT121, BRVT221)에 대해 간암 및 폐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초기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성공적인 후속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 협력까지 기대하고 있다. 

BRVT121과 BRVT221은 카이스트 조광현 교수팀을 통해 학계 최초로 항암 가능성이 확인된 타겟들로,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암세포를 정상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세포가역기전에 대한 오랜 연구 결과로 발굴 됐다.  

세포가역기전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 개발은 암세포를 직접 사멸시키지 않고 정상세포처럼 성질을 변환시킴으로써 치료제로 인한 부작용 없이 암을 만성질환처럼 관리하며 건강수명을 최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 치료의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오스코텍 윤태영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 계약은 당사 중장기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시스템바이올로지에 기반한 바이오리버트의 타겟발굴 기술과 연구역량은 글로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항암신약 신규 타겟과 그 작용기전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First-in-class 항암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리버트 이충환 대표는 "이제 국내에서도 성숙된 신약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연구를 통해 확보한 신규 항암타겟에 대한 치료제 개발을 시도할 수 있는 단계로 진입할 시점이 되었다.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오스코텍과 같이 항암 신약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등 사업화 경험이 축적된 우수한 개발사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을 거쳐 미국 얀센에 기술이전 된 레이저티닙 (3세대 EGFR 저해제)의 원개발사로 국내 렉라자 매출에 대한 로열티 수익금 외 이후 얀센을 통한 글로벌 승인에 따른 기술료 수익금을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세비도플레닙 (면역혈소판감소증 임상2상), SKI-G-801 (급성골수성백혈병/고형암 임상1상), ADEL-Y01(치매치료제), OCT-598(면역항암제) 등 4개 파이프라인 임상과 전임상 과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바이오리버트는 시스템스바이올로지 분야를 개척한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조광현교수가 창업한 교원창업기업이다. 암과 노화의 가역치료를 위한 다수의 신규타겟들을 확보하고 있다. 시스템스바이올로지 기반의 체계적인 타겟 발굴 및 검증을 위한 모비딕(MObyDiCK)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는 단일세포 멀티오믹스데이터 기반의 분자네트워크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분석 프레임웍을 AI기술로 고도화시킨 딥테크 플랫폼이다. 

모비딕플랫폼을 통해 발굴되고 실험적으로 검증된 항암 및 역노화 신규타겟들의 저분자화합물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메디톡스벤처투자의 시드투자 후 후속투자를 유치 중이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