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찌산쿄 코로나19 백신 日 승인 신청

mRNA 백신으로 3차 이후 추가접종 성인 대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01-16 10:42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다이이찌산쿄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DS-5670'에 대해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했다고 13일 발표했다. 
 
3차 접종 이후 추가접종을 하는 성인이 대상이며 일본 제약회사가 개발한 백신이 신청되기는 시오노기에 이어 두 번째이다.

DS-5670은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같은 mRNA를 이용한 것으로, 만약 승인되면 일본 제약회사로는 최초의 mRNA 코로나19 백신인 셈이다.
 
임상시험은 기존 mRNA 백신을 2차 접종한 성인과 고령자 약 5000명이 대상이다. 3차에 기존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 비해 다이이찌산쿄 백신을 접종한 경우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이찌산쿄는 자회사인 다이이찌산쿄 바이오텍 공장에서 mRNA 백신의 대량생산체제를 정비하고 있다. 올해에는 적응증을 1차 접종으로 확대하기 위한 추가승인도 신청할 예정이다.
 
이 백신은 초기에 발생한 기존형 바이러스를 토대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2022년 가을부터 기존형과 오미크론 변이형에 대응하는 성분을 섞은 2가 백신의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이이찌산쿄도 올해 4~9월에 오미크론 백신의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빠르면 같은 해 승인을 신청할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시오노기가 지난해 11월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한 재조합단백질로 불리는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신청했다. 메이지홀딩스 그룹의 KM바이올로직스도 6월까지 바이러스 독성을 없앤 성분으로 이루어진 불활성화 백신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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