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이어지는 탈모치료제 시장, 새 활력 불어넣나

JW신약, 갈더마 '엘-크라넬알파액' 독점판매…공격적 마케팅 나서
보령, 휴온스 손 잡고 '핀쥬베스프레이' 판매 돌입…시장 확대 가속화 기대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3-03-28 11:58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탈모치료제 시장에 신제품이 출시되는 등 변화가 잇따르고 있어 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JW신약은 최근 조선팰리스호텔에서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성분명 알파트라디올)'과 손발톱무좀 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성분명 아모롤핀)' 론칭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엘-크라넬알파는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겐성 탈모치료제 일반의약품으로, 탈모의 원인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3중으로 억제해 모발 손실을 최소화한다. 지난 15일 JW신약은 갈더마코리아와의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곧이어 JW신약은 론칭 심포지엄을 진행한 것으로, 계약과 동시에 보건의료전문가들에게 엘-크라넬알파를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뛰어든 것이다.

이에 앞서 보령은 지난 21일 휴온스와 함께 스프레이 제형의 탈모치료제 '핀쥬베스프레이(성분명 피나스테리드)'의 판매에 들어갔다.

핀쥬베스프레이는 피부과의약품 전문 글로벌 제약사 '알미랄'이 개발한 탈모치료제로, 성인 남성의 안드로겐성 탈모증에 처방되는 피나스테리드성분을 경구용이 아닌 스프레이 제형으로 개발해 탈모 부위에 직접 분무하도록 개발했다. 이를 통해 경구제 대비 혈중 피나스테리드 농도를 낮춤으로써 부작용을 줄인 제품이다.

보령은 핀쥬베스프레이의 출시와 함께 휴온스와 공동판매 유통계약을 체결, 휴온스는 국내 유통과 의원급 피부과·비뇨기과 영업을, 보령은 종합병원과 의원급 내과·가정의학과·일반 의원 등을 담당해 마케팅에 나섰다.

결과적으로 JW신약과 보령 모두 새로운 탈모치료제를 확보하면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더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전의 탈모치료제나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 기존 경구제 성분의 복합제 개발 등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탈모치료제 시장은 장기적으로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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