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 임상2상 결과 공개

'대한항균요법·대한감염학회'서 결과 및 안정성, 유효성 발표

이시아 기자 (l**@medi****.com)2023-04-18 08:59

18일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한 2023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개발 단계에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의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회사 측은 한림대 의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우흥정 주임교수가 연구를 맡고 있는 코로나19 환자 대상 CP-COV03 임상2상 결과와 안정성, 유효성에 대해 발표해 학계 관계자와 참석자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우흥정 교수는 "임상 데이터를 통해 16시간 내에 대조군 대비 바이럴로드가 급격하게 감소한 만큼 코로나19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를 열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광범위 항바이러스 약물작용 기전이 있는 것까지 고려하면 변이 바이러스 치료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CP-COV03의 주원료 니클로사마이드는 다양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 훌륭한 약재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여 개의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흡수율이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CP-COV03가 이런 한계점을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우흥정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롱코비드 환자 대상 연구자 임상시험'을 신청하며 CP-COV03를 임상 시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

현대바이오 측은 "국내 최고 권위의 전염병 관련 학회인 대한항균요법학회와 대한감염학회가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CP-COV03의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 소개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CP-COV03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의학계에 알리는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학회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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