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한 '에스바이오메딕스'… 앞으로의 향방은?

시초가 공모가 대비 28.6% 높은 2만3150원 
"확보한 자금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 투입"
내수 판매 및 해외기술 이전 '투트랙 전략' 가동

이시아 기자 (l**@medi****.com)2023-05-06 06:02



[메디파나뉴스 = 이시아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바이오메딕스가 코스닥 매매를 개시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8000원보다 28.6% 높은 2만3150원에 형성됐다.

앞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8000원에 확정지었다. 이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99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2003년 설립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기업이다. 배아줄기세포를 특정 질환에 맞는 세포로 정확하고 안전하게 분화시키는 국제표준화 배아줄기세포 분화 기술(TED)과 세포 기능을 강화 및 활성화해 체내 생착률을 높이는 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FECS)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두 가지 혁신적인 원천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8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파킨슨병, 척수손상, 중증하지허혈, 눈가주름, 큐어스킨(여드름 흉터) 등의 치료제 5개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 총 88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내수 판매 및 해외기술 이전 '투트랙 전략'을 가동할 계획이다.

강세일 에스바이오메딕스 대표는 "당사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해 가시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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