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마약퇴치의 날 '동백장' 수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 '제37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

신동혁 기자 (s**@medi****.com)2023-06-27 22:33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지난 26일 삼정호텔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 '제37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박영달 회장은 2004년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창립과 함께 이사로 재직했고 2011년부터 6년간 경기마퇴 사무총장과 부본부장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기마퇴본부 후원회장으로서 오랜기간 동안 마약퇴치와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맡은 바 역할을 널리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훈장 수상 후 "불과 4~5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신종 마약류 증가와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적인 유통과 사용으로 인해 청소년을 비롯한 20-30대 젊은층의 마약범죄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실로 개탄스러운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마약문제에 대한 정부와 국민의 인식이 궤를 같이하고 있어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마약퇴치를 위한 여러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며 "지금이 마약 중독자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 생각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박 회장은 마약퇴치를 위한 제언으로 △정부, 학계, 민간분야의 전문가 협업을 통해 전 국민,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집중적인 예방교육 실시 △공급차단과 수요억제가 균형을 맞춘 맞춤형 정책수립과 추진 △불법 마약류의 생산, 유통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 △마약 중독자는 범죄자가 아닌 치료대상으로 자활과 사회 복귀를 위한 전향적인 정책 수립 △중독재활센터의 전국 확대설치와 활성화를 위한 대폭적인 예산 증액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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