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GBC 개최, 바이오헬스산업 규제·혁신 중심점 찾아야

'바이오의 미래: 혁신과 동행' 주제…바이오산업 동향·역할 논의 
바이오헬스 의약품 중요성 부각…국가 지원·개혁 필요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08-30 14:38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2023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의 개회사에서 연사들은 규제 혁신과 정부 지원 필요에 입을 모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바이오의 미래: 혁신과 동행'을 주제로 3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한 이번 GBC에서는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안, 규제기관의 역할·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0일 행사는 개회식과 기조 강연으로 운영됐으며, 개회식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전혜숙 국회의원, 백종헌 국회의원, 손지훈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오유경 처장은 국회 예결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 개회사를 갈음했다.

오 처장은 최근 바이오헬스산업이 인공지능과 디지털 등 신기술의 결합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GBC가 바이오헬스산업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백종헌 국회의원 역시 코로나19 등의 신종 전염병 외에도 희귀 및 난치 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의약품의 중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바이오헬스산업이 양질의 고용 창출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융합으로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끄는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오헬스산업이 차세대 동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가의 지원과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손지훈 한국바이오의약품 협회 이사장은 한국바이오헬스산업이 팬데믹 기간을 거쳐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바이오의약품협회 또한 산업계와 정부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은 우리는 현재 기술 혁신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규제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에 더해 규제와 기술 사이에 상호 협력적인 부분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제약바이오협회 역시 이에 함께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GBC는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되며, 포럼·워크숍·연계 행사 등 행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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