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 건양대병원에 디지털 병리 솔루션 구축

국내 중부권 대학병원 최초 디지털 병리 솔루션 가동 시작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9-26 17:30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는 건양대학교병원(병원장 배장호)에 자사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설치하고, 가동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건양대병원은 우리나라 중부권 대학병원 중에서 전면 디지털 병리를 구축하고 가동하는 최초의 병원이 됐다.

기존 병리과 판독 방식은 조직 검체를 유리 슬라이드 위에 얹어 광학현미경으로 분석하는 아날로그 방식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디지털 병리 방식은 스캔 시 발생되는 코드 기준으로 자동 분류된 슬라이드 데이터가 모니터에 바로 구현되며 스토리지에 보관된다. 

이러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병리의사들이 조직 검체를 처리하고 판독하는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슬라이드 데이터의 디지털화는 장기적으로 연구 및 문서화 작업을 용이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환자 치료에 대한 결정을 신속 정확하게 내릴 수 있게 돕는다.

병리 진단의 디지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건양대병원은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을 도입해 병원의 임상병리정보시스템(LI)과 필립스 이미지 매니지먼트 시스템(IMS, Image Management System) 연동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병원 내 디지털 병리 워크플로우 구축을 완성하고, 검체 슬라이드의 물리적인 이동이 아닌 DMZ(Demilitarized zone) 서버를 통한 익명화된 병리 이미지 전송으로 외부 자문이 가능해져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환자에게 전달한다.

박재인 대표는 "필립스의 디지털 병리 분야에 대한 오랜 경험과 세계 임상을 통해 검증된 솔루션을 통해 의료진의 워크플로우 개선을 돕고 환자에게는 신속 정확한 진단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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