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공석' 보건의료정책실장 채워져…전병왕 신임 실장 임명

복지부, 27일 추석연휴 앞두고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인사
보건의료정책실, 임인택 전 실장 직위해제 후 공석 이어져와
전병왕-정윤순-이중규 차례대로 인사인동…정책 영향 주목
질병청 김현준-복지부 최종균, 실장급 전보로 자리교체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9-29 10:44

(왼쪽부터)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정윤순 사회복지정책실장,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약 4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보건의료정책실장에 자리가 채워졌다.

보건복지부는 추석연휴 직전인 27일 오후 늦게 대통령실 인사발령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로 보건의료정책실장에 전병왕 전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지난 6월 초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직위해제되면서 공석이 된 이후, 공석 상황은 4개월 동안 이어져왔다.

보건의료정책실은 산하에 보건의료정책관, 공공보건정책관, 한의약정책관 등 정책관 3명을 두고 있어, 복지부 2차관 산하 조직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때문에 공석 상황이 장기간 이어지는 동안 복지부 내부에서는 보건의료정책실장 후임 인사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커져왔다.

이번 인사발령으로 공석 상황이 종료됨에 따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 종합계획 수립·조정 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전병왕 신임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서울대 사회학과,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건강보험정책국 의료보장심의관, 인구정책실 보육정책관 등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약 1년간 사회복지정책실장을 맡아왔다.

공석이 된 사회복지정책실장에는 정윤순 전 건강보험정책국장이, 뒤이어 건강보험정책국장 자리에는 대통령실로 파견됐던 이중규 선임행정관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이중규 신임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의사출신으로 오랫동안 보험급여과장을 맡아온 이력을 갖고 있다.

이외에 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이 질병관리청 차장으로, 김현준 질병관리청 차장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으로 서로 자리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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