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바이오헬스 엑설런스' 개최…의료산업 생태계 발전 전략·방향 모색

인공지능·의료기기·신약 개발…국내 바이오헬스 기여 목적
KBIOHealth, 2025년부터 세포 특성 분석 패키지 제공 예정
충청북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준비…4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10-12 12:05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2023 바이오헬스 엑설런스 개회사에서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의료 산업 생태계 발전 전략과 방향을 논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2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2023 바이오헬스 엑설런스(BioHealth Excellence)'가 충청북도 C&V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생성형 AI 시대의 바이오헬스 오픈이노베이션'으로서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변인순 충청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 과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를 포함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먼저 차상훈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 관계자와 내빈 등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차상훈 이사장은 바이오헬스 엑설런스가 올해 12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관련 바이오틱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 ▲사례 중심으로 본 의료기기 및 신약 개발 ▲산업 생태계 동향과 발전 전략 논의를 통한 국내 의료 산업 생태계 기여 목적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차 이사장은 오송첨단의료산업재단은 국내 의료제품 글로벌 진출 비전하에 기관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세계적 수준의 위탁 연구·개발·제조·생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를 위해 오송첨단의료산업재단은 세포 특성 분석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유전자 치료제 등에 필요한 인체 유래 세포와 항체 의약품·백신 생산에 필요한 동물 세포, 마이크로바이옴·대사 공학 등에 필요한 미생물 세포에 대한 분석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해 해당 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식약처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제품의 초기 개발 과정부터 인허가를 보유할 수 있도록 능동적 규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초기 사업화 단계부터 국민건강보험 수가 측정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기능 확장을 진행 중이라 말했다.

이어 신동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도종환 국회의원은 영상을 통해, 글로벌 고령화와 식생활 변화 등으로 인한 건강 문제 관심이 늘어나고 있기에 국회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지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법' 등을 비롯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변인순 충청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 과장은 오송 생명과학 단지가 조성된 이후 20년간 발전을 이뤄왔지만, 국제적 수준이라고 보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했다. 따라서 충청북도에서는 'K-바이오 스퀘어'를 통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 세부 사항으로 변 과장은 카이스트 바이오 메디컬 캠퍼스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오송 제3 산단에 하버드 MIT, NYU 등 대학 병원과 연계한 디지털 연구 병원 등을 건립하고, 첨단 복합 단지에 창업 타운을 만듦과 동시에 초격차 선도 기술 등 첨단 바이오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한 4000억원 규모 투자로 R&D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변 과장은 "생성형 AI와 연계한 바이오헬스 오픈이노베이션은 향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라며 "앞으로도 충청북도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 행사는 의료기기·신약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의료기기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디지털헬스케어', '디지털헬스케어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부제와 함께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활용과 관련한 발표와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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