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 마벤클라드 급여 3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다발성 경화증 치료 전략 및 임상 사례 공유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11-06 14:50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총괄 제너럴 매니저: 크리스토프 하만)는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치료제 마벤클라드®정(클라드리빈)의 국내 건강보험급여 적용 3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으로서 마벤클라드®정의 임상적 가치를 논하고, 실제 치료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신경면역학회 김호진 회장(국립암센터 신경클리닉 교수)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경과 신경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은재 교수가 ▲조기 고효능 치료의 시작: 마벤클라드®정(Commencing High Efficacy Treatment Early: Evidence and Mavenclad in Focus)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심포지움의 시작을 알렸다.

이 교수는 "경구용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마벤클라드®정은 2년간 최대 20일 단기 복용으로 최대 4년까지 치료 효과를 유지해 편의성을 높였다"며 ":급여 3년 차를 맞이한 마벤클라드®정이 빠른 시일 내 보험 급여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치료 효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독일 에센대학병원 신경과 크리스토프 클라인슈니츠(Christoph Kleinschnitz)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마벤클라드®정 투여 환자의 치료 지속성 및 장기 사례 공유를 주제로 효과 및 특장점을 소개했다.

크리스토프 교수는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해 장애가 남는 경우, 신체적 증상으로 인한 어려움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가정 측면에서도 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진 만큼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은 매우 의미있다"며 "마벤클라드®정은 CLARIFY-MS 연구를 통해 치료 1년차에 재발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 대상 삶의 질 설문 조사(Quality of Life-54)에서 신체 및 정신 건강 종합 점수가 기준 대비 개선했음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토프 교수는 "치료 이후 2-3년 내 임신을 고려하고 있는 27세 여성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다"며 "해당 환자는 마벤클라드®정으로 치료를 이행해 재발없이 질환을 유지하고 있으며 별다른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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