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한국 찾은 모더나 수석부사장과 협력 방안 논의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11-08 11:16

질병관리청은 8일 오전 질병관리청 청사에서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모더나사 수석부사장 등과 향후 신변종 감염병 대비 mRNA 백신 개발 및 공급 등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면담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모더나사 수석부사장은 이날 면담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지난 연구기술 협력 논의 이후 현재 진행 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mRNA 백신 공동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서, 추가적으로코로나-19 예방접종 정책방향, 향후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적 백신 확보방안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관계부처 합동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대응 중장기계획'을 수립했고, 자체 백신개발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신종 감염병 유행 대비 향후 예방접종 전략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 계획을 통해 호흡기 질환 및 출혈열 중심으로 우선순위 감염병에 대해, 백신 프로토타입 라이브러리(시제품) 구축을 통해 대유행 시 100일/200일 내 신속히 백신을 개발할 수 있게 준비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면담을 통해 모더나사(社)가 질병관리청과 감염병 극복을 위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신 개발 등 분야에서 긴밀한 연구 협력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지영미 청장은 "향후 미래 팬데믹 대비·대응를 위해서는 mRNA 백신 연구·개발에 산·학·연·관 협력이 중요하고 질병관리청도 이를 위한 연구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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