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바이오미래포럼' 개최…"디지털 기술 융합으로 바이오 한계 극복"

'초연결 바이오시대, 기회와 도전' 주제…국가 바이오 경제 활성화 논의
바이오 기본법 제정 이후 만 40년…바이오 강국 도약 준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국가 인정…"우리에게 바이오 시대는 기회"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11-10 11:40

(사진설명)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2023 바이오미래포럼' 개회식에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한 바이오의 한계 극복을 강조했다.

1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23 바이오미래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초연결 바이오시대,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한국연구재단,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주관한다.

더불어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개회사가 있을 예정이었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회 일정으로 인한 불참에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의 인사말로 갈음했다.

먼저 김 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 대전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대응 논리 개발과 미래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한 솔루션을 통한, 국가 바이오 경제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1983년도에 국내 바이오 기본법인 생명공학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만 40년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생명과학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유년기와 원천기술 확보 및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성장기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에 따르면 앞선 바이오 기반 기술의 급격한 발전 및 데이터 축적은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가속하며, 바이오 분야의 한계 극복을 촉진하고 있다.

다음으로 김 원장은 국내 바이오 벤처캐피털(VC) 투자금이 1조원을 상회하고 있음과 연이은 기술특례상장에 따른 기술력 인정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제적으로는 팬데믹 시기를 지나며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만들 수 있는 국가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지난 2021년 스위스에서 열린 제68차 유엔 무역개발 이사회에서 195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선진국의 지위를 공인받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우리에게 바이오 시대는 기회이며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은 인류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정부도 바이오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디지털 바이오 육성을 위한 과제들과 혁신을 통해 기술 선도국 도입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개회식에는 바이오 유공자 포상이 있었으며 ▲바이오 연구 분야에 조병관 카이스트 교수, 전누리 서울대학교 교수 ▲바이오 정책 분야에 김동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성봉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선우 재생의료사업단 책임연구원 ▲바이오 산업 분야에 윤선영 국가신약개발재단 책임연구원, 김권 셀비온 대표이사, 김동현 뉴로핏 CTO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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