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27일 '제1회 글로벌 헬스케어·의료관광 컨퍼런스' 개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11-14 09:33

차병원 차국제병원은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판교 차바이오 컴플렉스에서 '제1회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줄기세포 치료와 면역세포 치료, 최근 국내에 도입된 중입자 치료까지 새로운 치료기술을 소개하고 선진 의료헬스 기술을 여러 관점에서 공유하는 행사다.

병원은 이번 행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산학연병관(産學硏病官) 네트워크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선진의료 헬스서비스 소개'를 주제로 ▲의료관광 정책과 과제(보건산업진흥원) ▲글로벌 ICT 헬스케어 전략(보건산업진흥원) ▲원격의료: Digital Healthcare Platform(솔닥) ▲중입자 치료(연세암병원 이익재 센터장)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기술(오가노이드 이경진 상무) ▲면역세포 치료 기술(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이주호 교수) ▲난임 의학 기술(차병원 생식의학본부 이경아 본부장) 등이 다뤄진다.

차병원이 베트남과 몽골 등 여러 국가와 진행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ICT 기반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과 미국, 호주 등 차병원의 94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함께 구축하고 있는 Virtual Hospital 서비스도 발표된다.

컨퍼런스에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관 및 보건 관계자, 의료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차병원은 7개국 94개 의료기관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의료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외국인환자 유치와 병원 진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올해에도 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김영탁 차국제병원장은 "차병원은 오랜 기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고, 국내 어느 병원보다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를 하는데 자신감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부터 시작한 ICT 플랫폼으로 몽골 난임 환자들의 사전상담과 사후관리를 순조롭게 진행해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베트남, 싱가폴 등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 중"이라며 "이것이 Virtual Hospital과 맞물린다면 글로벌 의료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K의료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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