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글로불린A 신장병증 치료제 '네페콘' 中 승인

에베레스트 메디신이 현지 개발 및 제품화 권리 보유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11-28 10:26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스웨덴 칼리디타스 테라퓨틱스(Calliditas Therapeutics)의 면역글로불린A 신장병증(IgAN) 치료제 '네페콘'(Nefecon, budesonide)이 중국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중국계 생명공학회사인 에베레스트 메디신(Everest Medicines)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네페콘을 질한이 급속하게 진행될 위험이 있는 성인 원발성 면역글로불린A 신장병증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에베레스트 메디신은 칼리디타스로부터 한국과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에서 네페콘을 개발 및 제품화하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네페콘은 미국에서 '타페요', 유럽에서 '킨페이고'라는 제품명으로 승인을 취득한 최초의 IgAN 치료제로, 전세계 원발성 사구체질환 발병률이 가장 높은 중국에서 승인을 취득함에 따라 사용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IgAN 환자는 말기 신장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며 투석 및 신장이식을 필요로 할 수 있다. 현재는 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질환의 진행을 근본적으로 억제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네페콘은 에베레스트 메디신이 중국과 마카오에서 승인을 취득했으며 곧 싱가포르와 홍콩에서도 승인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