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규제 개선' 식약처, 전동식휠체어 개발 지원 나서

전동식휠체어 제조업체 방문해 애로사항 확인
"의료기기 안전 최우선…산업계 불편 해소할 것"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3-12-05 10:5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다양한 전동식휠체어 개발과 제품화 지원 방법을 모색했다.

채규한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5일 전동식휠체어 생산업체인 ㈜케어라인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채 국장은 현장에서 "사회적 약자 편의를 적극 고려한 전동식휠체어 개발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식약처에서 신속히 해소하겠다"며, "현장에서 만족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상무 케어라인 대표는 "식약처가 최근 선제적으로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자율주행 전동식휠체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제시함에 따라, 업계에서는 인·허가 소요 시간과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업계도 신기술 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료기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산업계 불편을 합리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규제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국민과 기업 모두 체감하는 안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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